(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승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 KIA 이범호 감독은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는 결단을 내렸다.
KIA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앞서 지난 18일 9연승에 도전했던 KIA는 2-2로 맞선 8회초 김도영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KIA는 8회말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정수빈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KIA는 10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무득점으로 그친 뒤 10회말 1사 1, 2루 위기에서 이유찬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아 연승 행진을 멈췄다.
1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뒤에 (김)범수나 (성)영탁이까지 있으니까 밀어붙였는데 빗맞은 안타가 나오더라.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진 경기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연승 뒤 연패 흐름이 가장 경계되는 가운데 KIA 벤치는 19일 경기에서 이태양과 김범수를 제외한 모든 불펜진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오늘 이태양과 김범수를 빼고는 모두 불펜에서 나갈 수 있다. 성영탁이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잘 던지는 카드라 계속 마무리 자리에 기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A는 19일 경기에서 박재현(우익수)~이호연(1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정현창(유격수)~김규성(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과 상대한다. KIA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최근 2경기에서 총 9타수 무안타와 3실책을 기록한 데일은 지난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데일은 오늘과 내일 조금 쉬어야 할 듯싶다. 일본 무대에서 1루수도 많이 소화했으니까 어제는 부담이 될까봐 자리를 바꿔준 거다. 야수들은 조금씩 돌아가면서 써야 할 듯싶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선발 투수가 우타자와 좌타자 편차가 굉장히 큰 스타일이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높은 편이라 우타자들을 웬만하면 빼고 선발 라인업을 짰다. 김선빈은 파울 타구에 맞은 곳이 계속 불편해서 오늘까지는 대타로 써야 할 듯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