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 시티가 양민혁의 생일을 축하했다..
코번트리 시티 구단은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생일 축하해, 양민혁"이라는 글과 함께 구단 유망주 양민혁의 생일을 축하하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서 팬들은 양민혁의 부족한 출전 시간을 꼬집거나 누군지조차 알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양민혁의 전력 외 취급을 꼬집는 반응이었다. 한 팬은 "그는 코번트리 선수로서 풀타임 출전 횟수보다 생일을 더 많이 맞이했다"며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비꼬았다.
또 다른 팬들 역시 "살아는 있었나?", "생일 선물로 출전 시간이나 좀 줘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양민혁의 실종된 입지를 지적했다.
심지어 팀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라고 묻는 댓글이 연달아 달리며, 지역 팬들에게조차 인지도를 쌓지 못한 양민혁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물론 모든 반응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 팬들은 "내년 토트넘 홋스퍼의 선발 윙어다", "그는 전설이다"라며 양민혁의 잠재력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현재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코번트리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실전 감각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코번트리 임대 이후 출전 기회는 급격히 줄었고, 최근에는 경기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 상태다.
리그 기준으로는 3경기 29분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도 없다. 기회를 통해 성장해야 할 10대 선수에게 가장 치명적인 공백이 찾아온 셈이다.
10대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경기 감각과 반복된 실전 경험인데, 그 부분이 완전히 끊겼다.
현지에서는 다음 시즌에는 보다 현실적인 선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챔피언십 중하위권이나 리그원(3부리그), 또는 해외 리그처럼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다시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