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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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탁구? 이번엔 부순다! 57년 만에 무너트리겠다"…日 에이스 자신감 폭발→"런던 세계선수권 우승 도전, 중국 이길 수 있다"

기사입력 2026.04.17 00:16 / 기사수정 2026.04.17 00: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탁구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중국에 일본으로 귀화한 중국계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지어 중국 대표팀보다 일본 대표팀이 더 탄탄하다고 자평했다. 

일본 탁구 전문지 '세계 탁구'는 지난 15일 일본 탁구 대표팀이 100주년을 맞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표팀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 일본은 하리모토 도모카즈(세계 4위), 마쓰시마 소라(세계 7위), 도가미 슌스케(세계 18위), 우다 유키야(세계 28위), 시노즈카 히로토(세계 30위)가 출전한다. 

중국은 세계 1위 왕추친을 비롯해 린스동(세계 5위), 량징쿤(세계 15위), 샹펑(세계 17위), 주치하오(세계 23위)가 나선다. 



일본 대표팀은 앞서 14일 공개 훈련 시간을 갖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체는 "탁구계 관계자들은 런던이 일본 남자대표팀이 세계 선수권을 우승할 기회라는 데 동의한다"라며 1969년 뮌헨 대회 후 처음으로 세계 선수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기시카와 세이야 감독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선수'로 묘사하는 마쓰시마의 성장세가 안심이 된다. 이러한 성장으로 단체전에 대한 하리모토의 압박이 완화됐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스 하리모토는 "올해 결과만 보면 마쓰시마가 WTT(월드테이블테니스) 투어에서 더 많은 포인트를 얻었다. (단체전에서)내가 2번 주자를 할 때도 있을 것"이라며 "나는 기시카와 감독에게 '나를 에이스로 활용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마쓰시마를 에이스로 써도 좋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19세 왼손잡이 천재로 불리는 마쓰시마는 올해 왕추친, 린스둥 등 중국 에이스들을 잡으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하리모토는 아울러 "단체전 5명을 보면 일본과 프랑스가 중국보다 더 강할 수 있다"며 "하지만 경기에 참여할 3명을 보면 린스동, 량징쿤은 실적을 쌓아 여전히 중국이 최고다. 그래도 압도적인 힘 차이가 없으니 중국, 프랑스, 일본이 메인이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4강에 진출한 뒤 프랑스와 중국을 이기고 싶다. 내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도 있고 마쓰시마가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도 있다"며 "기시카와 감독이 주변 걱정 없이 자유롭게 지시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하리모토는 중국 부모님 아래에서 태어났지만, 2014년 일본 국적으로 귀화했다. 2018년 할름스타드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래 하리모토는 에이스로 압박감을 견뎌왔는데 마쓰시마의 등장이 고무적이라고 했다. 

그는 "첫 세계선수권 이후 다른 사람에게 2점을 맡길 수 있는 대회는 경험한 적이 없다. 동등하게 싸울 수 있는 동료가 있어 안심이 된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마쓰시마의 성장으로 하리모토는 더 역동적인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2년 전 부산 세계선수권에서 일본 여자 대표팀이 중국과 동등한 경기를 펼쳤고 오랜 시간 바랐던 승리를 딱 한 발짝 차이로 놓쳤다. 남자 대표팀에게 런던 대회 우승 기회도 다가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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