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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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적시타→6연승' 염경엽 감독이 돌아본 '그 장면'…"준비 잘했으니까 결과 나온 것"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4.12 13:45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코치와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거죠. 저는 매뉴얼을 주는 것이고..."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SSG 선발 김건우를 상대로 6회말까지 1득점에 그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2-3으로 끌려가던 8회말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낫아웃 삼진 때 포수 조형우의 송구실책으로 출루했고, 오지환이 안타를 쳤다.

이후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번트 자세를 취하다가 강공으로 전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때렸다. 2루주자 최원영, 1루주자 오지환이 모두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4-3이 됐다.

LG는 마지막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9회초 구원 등판한 마무리 유영찬이 최정~기예르모 에레디아~김재환으로 이어지는 SSG 중심타선을 범타 처리했다.



12일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어제(11일) 같은 상황에서 그래도 우리 팀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건 (박)해민이, (오)지환이 두 선수뿐이다.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사인을 준다"며 "해민이와 지환이는 충분히 그 정도는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진 선수들이다. 또 정수성 코치가 3년 동안 상황에 맞는 타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준비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경기를 하는 건 선수다. 선수가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고 코치의 격할도 중요하다. 코치, 선수가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난 매뉴얼을 주는 것이고, 연습을 시키는 건 코치들의 몫이다. 우리 팀은 자신의 위치에서 각자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는 지난달 28~29일 잠실 KT 위즈전에 이어 3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패하면서 개막 3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이후 9경기에서 8승1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지난 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6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염 감독은 "사실 시즌 초반을 돌아보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작한 것이다. 현재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걸 버텨내는 건 우리가 3년 동안 만든 성과다. 2번의 우승과 경험을 통해 팀이 어려울 때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이라며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상대하는 LG는 천성호(3루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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