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이도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1할대 타율로 추락과 동시에 장타와 타점이 나오지 않아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오타니는 마수걸이포를 때린 뒤 하늘에 두 손으로 기도하는 제스처까지 취하면서 타격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개막 뒤 좀처럼 타격에서 터지지 않았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7경기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호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13-6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오타니뿐만 아니라 베츠, 프리먼, 파헤스, 터커까지 홈런을 기록하며 총 5개의 아치를 그렸다. 총 16안타 13득점의 폭발적인 공격력이었다.
오타니의 시즌 첫 홈런은 이날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다저스가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오타니는 1볼 상황에서 상대 투수 마이콜라스의 135.8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구 속도는 176.2km/h, 발사 각도 27도, 비거리 약 122m에 달하는 대형 아치였다.
개막 이후 7경기 28타석 만에 터진 시즌 첫 홈런이기도 했다. 오타니는 이날 안타 하나를 더 추가하며 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도 완성했다. 이와 함께 38경기 연속 출루 기록까지 이어가며 개인 기록도 경신했다.

LA 다저스 이도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1할대 타율로 추락과 동시에 장타와 타점이 나오지 않아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오타니는 마수걸이포를 때린 뒤 하늘에 두 손으로 기도하는 제스처까지 취하면서 타격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LA 다저스 이도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까지 1할대 타율로 추락과 동시에 장타와 타점이 나오지 않아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오타니는 마수걸이포를 때린 뒤 하늘에 두 손으로 기도하는 제스처까지 취하면서 타격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특히 홈런 직후 보인 독특한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는 베이스를 돌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면서 '두 손을 모아 하늘을 바라보는 기도'와 같은 제스처를 취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미디어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 정확한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를 두고 "타격 후 하늘을 바라봤다. 어떤 큰 힘이 작용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타니는 개막 6경기 27타석에서 단 3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167까지 떨어진 동시에 장타와 타점이 모두 없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단숨에 반등 신호를 보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우중간과 중견수 방향으로 치려는 의식이 보였다"며 "좌완 투수를 상대로도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타니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팀 전체가 편해진다. 그는 최고의 선수이고, 그가 결과를 내면 다른 선수들도 따라간다"며 "오늘은 모두가 행복한 마음으로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뒤 처음으로 시즌 개막부터 투·타 겸업을 제대로 시작했다. 오타니는 지난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시즌 첫 등판에 나서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개막 뒤 타석에서 다소 오타니답지 않은 타격감과 기록에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오타니는 시즌 첫 홈런을 화끈하게 쏘아 올리면서 그 걱정마저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걸 보여줬다. 과연 오타니가 본격적인 투·타 겸업 시즌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리며 팀의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끌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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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