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3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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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성범죄 의혹' 황석희, 실시간 손절 당하는 中, 팔로워 3천↓ "게시물 정리"·"배신감 충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3.30 13:55

엑스포츠뉴스DB. 황석희 계정
엑스포츠뉴스DB. 황석희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성범죄 의혹에 휩싸여 입장을 냈지만, 대중의 반응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이력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강원도 춘천에서 길거리 여성을 상대로 강제추행 및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피해자를 뒤에서 껴안고 넘어뜨린 뒤 신체 접촉을 시도했으며, 이를 말리던 지인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 유사한 범행을 시도한 정황도 포함됐다.

이 사건으로 황석희는 강제추행치상 및 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4년에는자신의 영상 번역 강의를 수강하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됐다. 보도에는 술에 취한 피해자를 상대로 한 범행 의혹과 불법 촬영 정황 등이 포함됐으며, 해당 사건 역시 재판을 거쳐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황석희 계정
황석희 계정


논란이 확산되자 황석희는 같은 날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즉각적인 해명이나 사과 없이 '검토 중' 입장만 밝히면서 여론은 급격히 냉각되는 모습이다. 약 9만 9000명에 달했던 팔로워 수는 단시간에 9만 6000명대로 줄어들며 대중들의 '손절' 조짐이 이어지고 있다.

황석희는 '데드풀', '보헤미안 랩소디'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하며 이름을 알렸고, 에세이와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이 때문에 이번 논란은 개인을 넘어 그간 쌓아온 이미지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황석희는 평소 젠더 감수성과 혐오 없는 세상을 강조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논란이 더욱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그는 여성 혐오에 대한 문제의식을 꾸준히 드러내왔고, 지난해에는 고민상담 DM을 공개하며 이른바 '영포티'를 향해 "20대 여성이 마흔 넘은 남성을 좋아할 수 없다", "우리 좀 아저씨답게 살자고요"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배신감이 크다", "해명이나 사과는 없다", "게시물 정리하고 있네", "그동안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격을 표하고 있다.

사진=황석희 계정,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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