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자막이 또 한 번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25일 '왕과 사는 남자' 측은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50일째인 3월 25일 오후 15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1441만4658명을 기록한 '신과함께-죄와 벌'을 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현재 2위는 1626만6641명의 '극한직업'으로, 최종 순위가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왕과 사는 남자'의 가파른 흥행 속도를 여러 차례 자막에 반영하며 화제를 모았다. 박지훈 출연 당시에는 예고편에 '500만' 자막이 들어갔지만, 본 방송에서는 '600만'으로 수정됐고 '방송일 기준'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여졌다.
이후 윤종신 출연 당시에는 제작진이 '천만 다 왔다고 들음... 계속 올라가 자막 못 쓰는 중...'이라는 자막으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유지태 출연 영상에서는 '1400만', '톱5'라는 표현이 등장했지만, 불과 며칠 만에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또 한 번 흥행 판도가 달라졌다.
25일 공개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영상에서 유지태는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등극은 '유퀴즈' 덕분이 아닌가 싶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나갈 때마다 흥행 수치가 바뀔 정도로 속도가 워낙 빨랐던 만큼 가능한 농담이었다.
이번 1500만 돌파는 단순한 흥행 기록 이상의 의미도 지닌다. '왕과 사는 남자'는 올해 첫 천만 영화이자,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에 등장한 천만 영화다.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서울의 봄'의 기록까지 넘어서며, 팬데믹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다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지태가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늘(25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