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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이 지켜본다' 김도영, 마이애미서도 활약 이어갈까…"경기 초반부터 최선 다할 것" [WBC]

기사입력 2026.03.13 14:08 / 기사수정 2026.03.13 14:08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이 호주에 7:2로 승리하며 17년 만에 대회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김도영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이 호주에 7:2로 승리하며 17년 만에 대회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김도영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미국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까.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도영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대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던 김도영은 지난해 햄스트링을 세 차례나 다치면서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8월 초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 이후 시즌을 마감했고, 겨우내 회복에 힘을 쏟았다.

김도영은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5일 체코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에 그쳤고, 7일 일본전에서도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8일 대만전에서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9일 호주전에서도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제 몫을 다했다.

김도영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들 앞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일본 매체 '고교야구닷컴'은 지난 10일 "도쿄돔에는 약 20개 MLB 팀들의 스카우트들이 모여 김도영의 플레이를 지켜봤다"며 "김도영을 두고 미국 대형 에이전시들 사이에서도 영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도영의 활약이 이어지면 그를 향한 MLB 팀들의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 김도영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 김도영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6회초 2사 3루 한국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 6회초 2사 3루 한국 김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도영의 쇼케이스는 계속 이어진다. 조별리그 C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14일 론디포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라운드를 치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일본,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도미니카공화국의 강점은 공격력이지만,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선발 중책을 맡은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비롯해 특급 투수들이 한국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한국이 신경 써야 할 게 또 있다면, 바로 론디포파크 적응이다. 조별리그 내내 일본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한 뒤 12~13일 훈련을 소화했다. 다만 론디포파크에서 훈련을 소화한 건 13일 단 하루뿐이다. 12일에는 마이애미의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김도영은 "어제(12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의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를 직접 관전했는데, 관중들의 열기가 뜨거워서 신기했다. 직접 보며 적응한 만큼 경기엔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론디포파크는 (조별리그를 치른) 일본 도쿄돔보다 타구가 잘 안 나가는 느낌인데, 경기 초반부터 최선을 다해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말 1사 1루 한국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6회말 1사 1루 한국 김도영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김도영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김도영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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