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배우 박지환.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박지환이 '왕과 사는 남자'의 유일한 개그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특별 출연 소감을 전했다.
4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이 9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관객 기록을 앞두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종을 연기한 박지훈, 그의 유배지였던 청령포의 보수주인 엄흥도로 분한 유해진, 세조 왕위 계승을 도운 권력자 한명회 유지태의 열연이 많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눈물바다를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안타깝고 답답했던 상황 사이 깨알 웃음을 안기며 활약한 박지환을 향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박지환은 영월군수로 특별출연해 유해진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한명회의 등장도 모른 채 매번 관아에 찾아와 유배지로 자신의 마을을 어필하거나 잘못을 비는 엄흥도의 모습에 사색이 되는가 하면, 엄흥도의 보고를 받을 때마다 유흥을 즐기는 모습이 진지했던 관객을 녹이며 작품에 얼마 없는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했다.
"왕사남 유일 개그캐", "박지환 없었으면 울기만 했어", "웃겨주셔서 감사해요" 등 그의 존재감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박지환이 엑스포츠뉴스에 '왕과 사는 남자' 출연 소감을 전해왔다.
박지환은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동료들이 단단하게 다져놓은 멋진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참 감사했다"며 "작품이 사랑받는 것 만큼 배우에게 행복한 일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영월에서의 행복했던 기억과 현장에서 배운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 모든 제작진과 배우분들,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왕과 사는 남자' 팀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진심을 덧붙였다.
다수의 네티즌은 '왕과 사는 남자'에서 가장 웃겼던 장면을 박지환과 유해진 콤비 연기로 꼽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현재 '범죄도시' 시리즈에 이어 또 다른 천만 영화 출연 배우가 되는 기록을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쇼박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