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그에 대한 '대접'이 달라졌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 뷰티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하며 빙판 위가 아닌 카메라 앞에서도 금메달급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길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샤넬 뷰티의 ‘CC LEAGUE BY CHANEL BEAUTY’ 프로젝트에 참여한 화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화보 촬영에 대해 김길리는 "처음엔 낯설기도 했지만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운동뿐만 아니라 저 자신에 대해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라며 내면의 성장을 돌아보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길리는 평소 경기장에서 보여주던 강인한 모습과는 또 다른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흑백 화보 속에서 김길리는 검은색 민소매 하이넥 상의를 입고 깊이 있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등 모델 못지않은 느낌을 풍겼다.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길리는 이번 화보를 통해 스포츠 뿐만 아니라 패션과 뷰티 영역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김길리는 "앞으로도 저다운 모습으로 계속 도전해 보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빙판 위에서의 활약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한편, 김길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서 여자 1000m 동메달을 따내며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3000m 계주에선 대표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 첫 올림픽 금메달까지 손에 넣었고, 쇼트트랙 마지막 일정인 여자 1500m에서도 최민정과 치열한 경쟁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득표율 80% 이상을 기록하면서 한국 최초 설상 종목 금메달을 따낸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챔피언 최가온(세화여고) 등을 제치고 압도적인 차이로 밀라노 올림픽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모델로 변신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사진=김길리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