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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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 실전 첫 타석서 '우중간 안타→폭풍 주루→득점까지' 완벽…이제 좌익수 수비만 남았네 [오키나와 라이브]

기사입력 2026.03.03 13:48 / 기사수정 2026.03.03 13:59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유민 기자) 2026년 첫 실전 경기에 나선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최형우가 첫 타석부터 깔끔한 안타를 날렸다.

최형우는 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이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가운데, 1회말 삼성 공격에서 김지찬과 김성윤이 나란히 땅볼로 물러나며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최형우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선발 왕옌청의 1구와 2구 변화구를 지켜보며 1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가 됐다. 그리고 3구째 느린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 높은 곳으로 떨어지자, 그대로 당겨 우중간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로 연결했다.

1루에 있던 최형우는 후속타자 르윈 디아즈의 우중간 안타 때 2루를 빠르게 돌아 슬라이딩으로 3루에 들어갔다.

삼성은 다음 타자 김영웅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이성규가 왕옌청의 투구를 무릎에 맞으면서 최형우가 득점을 올렸다. 

이성규는 고통을 호소하다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함수호가 대주자로 투입됐다. 

이어진 만루 상황 박세혁의 타석에서 투수 폭투와 2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삼성이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재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회 삼성의 공격이 끝났다.



최형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 번째 FA 자격을 취득해 삼성과 2년 최대 26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괌 1차 캠프부터 이날 전까지 훈련만을 소화하며 실전에 나서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드디어 연습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최형우는 첫 타석부터 완벽한 안타를 신고하며 자신을 향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제 좌익수 수비가 남았다. 이날 아카마 구장이 위치한 오키나와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삼성 라이온즈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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