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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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두 박스" 장항준→500만 원 유해진, '왕사남' 천만 응원 부른 미담 릴레이 [종합]

기사입력 2026.03.03 19:20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유해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유해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천만 관객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촬영 당시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의 스태프를 향한 미담이 연이어 공개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2일까지 92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파죽지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본격적인 천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왕과 사는 남자' 스태프를 향한 장항준과 유해진의 여러 미담들이 연이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지난 달 28일 '왕과 사는 남자'에 단역으로 출연한 김용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 인생은 장항준처럼"이라며 "작품에서 판한성부사 유귀산 역을 맡은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지만, 감독님에게 개인적으로 고마움을 느낀 순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 십오야'


김용석은 영화 촬영 중 장항준과 모니터를 보러 이동하다 "며칠 전 아기가 태어났다"고 얘기했고, 이에 장항준이 "육아 초반에는 기저귀가 많이 필요하다"면서 집 주소를 알려주면 기저귀를 보내주겠다고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던 일화를 말했다.

"핸드폰이 의상 깊숙한 곳에 있어 꺼내드릴 수 없었지만, 말씀만으로도 감사했다"며 당시를 돌아본 김용석은 다음날 장항준에게 '용석아. 나 장항준이야. 집 주소랑 아기 쓰는 기저귀 종류 찍어줘'라고 적힌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며 메시지 캡처본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집으로 기저귀를 두 박스나 보내주셨다"고 전하면서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개인 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준 점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하면서 "감독님을 통해 이해 받고 위로받는 기분이었다"고 장항준을 더욱 응원하게 됐다는 진심을 전했다.

장항준과 유해진, 키 스태프들까지 마음을 모아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긴 일화도 있다.

앞서 장항준은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전 인터뷰에서 남다른 열연을 펼쳐준 유해진에게 감동 받았다면서 "인간적으로는 정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유해진의 인간적인 면모를 칭찬한 바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구체적인 미담을 더한 장항준은 "경북 안동에 산불이 났을 때, 우리 스태프 중 한 명의 집이 전소된 일이 있었다. 당장 살 곳이 없어졌다고 하더라. (유)해진 씨와 둘이 얘기를 하다가, 해진 씨가 '내가 500만 원 낼테니까 너도 내는 게 어떻냐'라고 해서 둘이 돈을 모았었다"고 얘기했다.

이후 키 스태프들까지 그 사실을 알게 됐고, "키 스태프들이 같이 돈을 채워줘서 그 돈을 (산불 피해를 입은) 스태프에게 전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중에 그 스태프의 아버님이 전화를 해주셔서, 해진 씨가 대표로 통화를 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아마 낸 액수가 제일 큰 사람하고 통화를 하신 것 같다. 촬영하면서 그런 일들이 몇 번 있었다"고 특유의 넉살을 더해 유해진의 따뜻한 면모를 전했다.

여러 미담들이 연이어 전해지며 '왕과 사는 남자'의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도 재조명되며 천만 관객 달성을 향한 관객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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