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3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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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찢어지고 깨져 '피 철철'…'0:2→4:3' 대역전 주인공 됐다! "축구화에 머리 들이밀어, UCL 16강행 영웅"

기사입력 2026.03.03 00:1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탈란타 공격수 니콜라 크르스토비치가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세르비아 언론 '텔레그라프'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니콜라 크르스토비치는 발에 머리를 들이밀면서 아탈란타의 영웅이 됐다. 그의 활약 덕분에 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을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아탈란타는 지난달 26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앞서 1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둬 합산 스코어 4-3 대역전에 성공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크르스토비치는 아탈란타가 3-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축구화로 이마를 맞아 출혈이 발생했다. 도르트문트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가 공을 걷어내기 위해 뒤로 뻗은 발이 헤더를 시도하던 크르스토비치 이마를 가격했다.




축구화에 맞으면서 크르스토비치 이마에 피가 나기 시작했고, 심판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아탈란타에 페널티킥을 줬고, 위험한 플레이를 한 벤세바이니는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후 교체 명단에 있던 도르트문트 수비수 니코 슐로터벡이 거칠게 항의하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코칭스태프 중 한 명도 레드카드를 받아 쫓겨났다.


아탈란타는 크르스토비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4-1로 달아났고, 합산 스코어 4-3으로 앞서는데 성공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후반 추가시간에 몸을 아끼지 않은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가져와 팀의 대역전승에 일조한 크르스토비치는 아탈란타의 영웅이 됐다. 그는 부상을 입은 상황임에도 바로 병원에 가지 않고 끝까지 경기장에 남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매체는 "의사들은 크르스토비치에게 붕대만 감아줬고,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남아 있었다"라며 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크르스토비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마에 난 상처 자국과 치료 현장을 사진에 담아 게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아탈란타 구단과 그의 동료들은 댓글을 통해 크르스토비치의 투혼을 칭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사진=크르스토비치 SNS / 연합뉴스 / TNT스포츠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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