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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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사에 남을 초대형 실수, 위약금만 307억!…"15개월 동안 쓴 헛돈, 580억 달할 수도"

기사입력 2026.02.28 02:31 / 기사수정 2026.02.28 02:3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중 경질한 후벵 아모림 사단의 보상금으로 3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는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해임된 이후 무려 1590만 파운드(약 307억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달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빚었다는 이유로 아모림 감독과 그의 사단을 해고했다. 이때 맨유가 아모림 감독에게 퇴직금으로 지불한 금액만 무려 1000만 파운드(약 193억원)였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가 아모림 사단에 위약금으로 내야 하는 금액은 상황에 따라 더 커질 수도 있다.

매체는 "목요일 뉴욕 증권 거래소에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아모림 감독과 그의 코치진을 해임하는 데 최대 1590만 파운드의 비용이 들 수 있다고 한다"며 "제출된 금액은 최대치이며, 정확한 금액은 아모림이 특정 기간 내에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있는지 여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모림의 보상 패키지를 포함하면 맨유가 그를 고용하고 해고하는 데 들어간 총비용은 거의 2700만 파운드(약 522억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4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 감독은 리그에서의 부진을 좀처럼 이겨내지 못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준우승에 그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맨유 수뇌부는 아모림 감독을 향한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이 이번 시즌 도중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빚고, 기자회견에서 수뇌부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자 구단은 즉시 그를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나 보드진과의 갈등을 이유로 감독을 경질하는 일은 종종 일어난다. 문제는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쉬워스를 해고하는 과정에서 이미 1450만 파운드(약 280억원)를 지출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데일리 메일'은 "만약 맨유가 아모림과 그의 스태프들에게 전액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면, 지난 15개월 동안 맨유가 감독과 임원 해고에 지출한 총액은 3000만 파운드(약 58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맨유가 불과 1년 3개월 동안 6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위약금으로 내게 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맨유가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순항 중이라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맨유는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른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두며 리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3위 애스턴 빌라와의 승점 차도 3점에 불과해 당장 다음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맨유는 오는 1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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