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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본 축구, '살인+약탈 대혼돈' 멕시코행 초강수!…사전캠프지 몬테레이 확정→베이스캠프는 美 내쉬빌 [오피셜]

기사입력 2026.02.27 12:01 / 기사수정 2026.02.27 12: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현지 적응 첫 훈련지로 멕시코 몬테레이를 선택했다. 몬테레이는 월드컵 조별리그 개최지이기도 하다. 

일본축구협회는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 캠프지로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 SC 구단 훈련 센터 쓰는 것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내쉬빌 가기 전 사전 캠프지는 멕시코 몬테레이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일본이 지난해 3월 월드컵 참가가 결정된 뒤, 훈련 캠프 후보 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가 이루어져 왔다"라고 전했다. 

일본축구협회 야마모토 마사쿠니 기술위원장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우선이며 일상 식사, 훈련 시설, 경기장뿐만 아니라 헬스장과 수영장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사전 캠프지로는 몬테레이 연고 구단 UNAL 티그레스 훈련장을 사용한다. 

지난 2일 유럽 출장 후 귀국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당시 "사전 캠프지, 베이스캠프지에 관한 협상이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부 부분은 아직 최종 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었다.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B(스웨덴, 우크라이나, 폴란드, 알바니아) 승자와 경쟁한다.

오는 6월 15일 댈러스에서 네덜란드와 1차전을 갖는 일본은 6월 21일 사전캠프지인 몬테레이로 돌아와 튀니지와 2차전을 갖는다. 3차전은 26일 다시 댈러스로 향해 유럽 PO 승자와 최종전을 치른다. 

2차전 장소인 몬테레이를 사전 캠프지로 정하면서 일본은 멕시코와 미국을 계속 이동하게 됐다. 그럼에도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잡기 위한 강수를 뒀다. 



현재 멕시코는 대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23일 멕시코 군대가 미국과 공조해 최악의 마약 카르텔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두목인 엘 멘초 사살을 공식 발표했다. 

그 이후 CJNG가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이들의 본거지로 알려진 할리스코주, 특히 과달라하라 지역이 큰 혼란에 빠졌다. 폭력 조직원들이 도로를 봉쇄하고 차량과 상점을 불태우는 등 소요 사태를 일으켰다. 일련의 상황에서 장병·갱단원·시민 등 70여명이 사망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전날 공지를 통해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교민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주 정부 및 치안당국의 지시사항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한인들이 대거 모인 주요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수도 멕시코시티, 유명 휴양지 칸쿤을 비롯한 주요 방문지 안전 태세에 대해 서로 문의하고 답하는 글들이 종일 이어졌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에 우리 국민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 확보 대책에 나선 상태다. 대사관에는 이상희 대사대리를 단장으로 하는 월드컵 대응 태스크포스가 이미 꾸려졌다.

멕시코 정부는 특히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인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할리스코주), 몬테레이(누에보레온주) 등지에는 현지 주 정부와 협력해 보안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4일 현지 아침 기자회견에서 엘 멘초 사살 이후 과달라하를 비롯해 할리스코주 곳곳에서 갱단의 반발을 제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오는 6월 월드컵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도 몬테레이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예 사전 캠프지로 몬테레이를 선정해 현지 분위기를 경험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 대회 일정을 앞두고 있어 분위기가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현지 치안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캠프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경기가 과달라하라, 1경기가 몬테레이에서 열리기 떄문에 베이스캠프 역시 과달라하라의 '치바스' 구단 훈련장으로 잡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일본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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