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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낭보! 최재훈 공백 길지 않다…"4월 확실하게 복귀 예상" [오키나와 캠프]

기사입력 2026.02.23 00:04 / 기사수정 2026.02.23 00:04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좌절됐던 한화 이글스 주전포수 최재훈이 2026시즌 초반 결장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즈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최재훈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불펜에서 투수들의 공을 받는 건 괜찮다. 본인이 워낙 의욕적으로 훈련 중이어서 생각보다 빨리 돌아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최재훈은 현재 리그 최정상급 포수 중 한 명이다. 2025시즌 121경기 타율 0.286(269타수 77안타) 1홈런 36타점 OPS 0.767로 뛰어난 타격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며 한화의 통합 준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최재훈은 다소 부족한 장타력을 타율보다 1할 이상 높은 출루율(0.414)을 통해 높은 타격 생산성을 보여줬다. 공수 겸장 포수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지난 6일 KBO가 발표한 2026 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박동원(LG 트윈스)과 함께 포수로 선발됐다. 



하지만 최재훈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 8일 한화의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오전 수비 훈련 중 홈 송구를 받다 오른손 타박상을 입었다. 긴급하게 현지 병원 검진을 진행했고, 엑스레이 결과 오른쪽 4번(약지) 손가락 골절 소견이 나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WBC 출전은 불가능했다. 결국 태극마크를 반납할 수밖에 없었고, 김형준(NC 다이노스)이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최재훈은 WBC 출전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털고 빠른 회복에만 집중하고 있다. 오른손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타격 훈련은 100% 소화할 수 없지만, 불펜에서 부지런히 투수들의 공을 받고 있다. 

최재훈은 한화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윌켈 에르난데스 물론 문동주 등 팀 주축 선수들의 불펜 피칭 때 마스크를 쓰고 있는 중이다. 




한화는 최근 2년 동안 최재훈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줬던 베테랑 이재원이 올해부터 플레잉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허인서, 장규현, 박상언 등 젊은 포수들이 최재훈의 백업 자리를 놓고 스프링캠프 기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만 최재훈이 부상으로 2026시즌 개막 후 자리를 비우는 기간이 길어진다면, 젊은 포수들만으로 페넌트레이스 초반을 버텨야 한다. 일단 최재훈이 장기간 결장할 확률은 낮아진 만큼, 김경문 감독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최재훈이 (언제쯤) 완전할지는 모르겠지만, 늦어도 4월이면 확실하게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최재훈에게도 2026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2021시즌 종료 후 한화와 맺었던 5년 최대 54억원의 FA 계약이 올해 끝난다. 커리어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하는 만큼, 어느 해보다 심혈을 기울여 몸을 만들어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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