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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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 딱 그었다! 메시 묻는 질문에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축구는 팀으로 뛰는 것"…첫 MLS '손메대전' 앞두고 기대감 '폭발'

기사입력 2026.02.22 09:31 / 기사수정 2026.02.22 09:3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026시즌 개막전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 축구계의 시선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집중되고 있다.

개막전은 서부를 대표하는 LAFC와 2025시즌 MLS컵 우승팀 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무엇보다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의 첫 MLS 정식 맞대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흥행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일명 '손메대전'을 향한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손흥민 역시 메시와의 맞대결에 대해 묻는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정작 그는 개인 대결 구도에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메시 관련 질문에 대해 "굳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며, 경기의 본질은 팀 대 팀의 승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블록버스터 MLS 개막전을 앞두고 메시 관련 언급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메시와의 개인적 대결 구도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특정 선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나는 메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아마 모두가 그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고, 우리 모두 그가 최고의 선수이며 그들의 경기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갖는지 알고 있다"며 존경의 뜻을 담으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가감없이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나는 축구를 개인적인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분명 다른 어떤 선수와도 다른 레벨에 있다"면서도 "나는 LAFC 대 인터 마이애미라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팀으로서 뛰고, 팀으로서 승리하고, 팀으로서 축하하고 싶다. 나는 그렇게 경기를 구분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막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다.

약 7만7000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리그 사무국 역시 이번 경기를 1라운드 최대 흥행 카드로 내세웠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그 역사상 가장 큰 개막 주말 관중이 예상된다.

특히 2026년은 북중미 월드컵이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해다. MLS는 월드컵으로 인한 관심 급증을 국내 리그 흥행으로 연결하려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MLS 커미셔너 돈 가버 역시 "올해는 MLS에 있어 거대한 해다. 우리 스포츠에 있어 중대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MLS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 기간 동안 축구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며 2026 북중미 월드컵과 맞물린 리그 흥행 전략을 강조했다.

시즌은 6~7월 월드컵 기간 약 7주간 중단되며, 리그는 이를 새로운 팬 유입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메시와 손흥민이라는 글로벌 스타의 개막전 맞대결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가장 큰 우려점은 메시의 몸 상태다.

그는 2월 초 프리시즌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 근육 염좌를 입어 일시적으로 훈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후 팀 훈련에 복귀했고, LA 원정길에도 동행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미국 매체들은 메시가 개막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으며, MLS 공식 프리뷰 또한 인터 마이애미의 예상 포메이션을 4-2-3-1로 제시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메시를 배치했다.

손흥민 역시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애슬런스포츠'는 "손흥민은 인터 마이애미와의 MLS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그는 최근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6-1 승리에 기여했고, 62분 만에 교체됐지만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조합은 MLS 팀들에게 매우 위협적인 공격 듀오임이 이미 증명됐다"면서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마이애미는 2025시즌 MLS컵 우승팀이다. 마이애미는 지난시즌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리그와 CONCACAF 챔피언스컵, 리그스컵 등 다수의 대회를 병행한다.

역시 메시가 가장 핵심존재다. 메시가 2025시즌 MLS컵 우승 과정에서도 MVP에 선정되며 절정의 영향력을 과시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반면 LAFC 역시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 색깔을 완성해가고 있다.

손흥민에게는 MLS 첫 풀시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특히 올시즌 첫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기에, 그 기대감 역시 상당하다.



양 팀은 지금까지 다섯 차례 맞대결을 펼쳐 LAFC가 3승, 인터 마이애미가 2승을 기록했다. 무승부는 없었다.

이번 개막전은 개인의 이름값을 넘어, 두 팀이 2026시즌 주도권을 다투는 출발점이 된다.

세계적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개막전은 MLS가 월드컵을 앞두고 어떤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지 가늠할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LAFC / ML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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