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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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음주운전→헝가리 귀화' 김민석, 男 매스스타트 출전권도 획득…한국선 못 나갔는데→대기명단서 승격한 듯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21 19:59 / 기사수정 2026.02.21 20:0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음주운전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선수 자격 정지 징계 및 벌금 400만원 형사처벌을 받고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이 당초 출전 쿼터를 확보하지 못했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도 출전하게 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예비 엔트리에 있던 김민석에게 출전권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민석은 이날 오후 11시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서 2조에 편성돼 레이스를 펼친다. 2조엔 한국 대표 조승희, 4년 전 이 대회 금메달리스트 바르트 스빙스(벨기에) 등 총 15명이 출전한다.

준결승 1~2조 상위 8명이 결승에 올라 메달을 다툰다.

매스스타트는 다른 스피드스케이팅 개인 종목과 다르게 최대 24명의 스케이터가 동시에 출발, 400m 링크 16바퀴를 돌고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이 됐다. 4바퀴와 8바퀴, 12바퀴를 돌 때마다 1위에게 3점, 2위에게 2점, 3위에게 1점씩 스프린트 포인트를 부여한다.  

마지막 결승선 땐 1위부터 6위까지 60점, 40점, 20점, 10점, 6점, 3점의 스프린트 포인트를 각각 준다.

결과적으로 맨 마지막에 1~3위로 들어오는 선수가 최종 1~3위를 차지하는 셈이지만 준결승 같은 경우엔 중간에 5점 이상을 취득하면 결승 진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우승후보들 중엔 초반 4바퀴, 8바퀴 때 결승 진출하기 위한 점수를 일찌감치 얻고 이후 레이스를 천천히 들어오기도 한다.

김민석은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2018 평창 대회,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적이 없다.



이번 2026 올림픽에서도 김민석은 당초 출전 자격이 없었다. ISU가 지난 1월26일 발표한 스피드스케이팅 각국 엔트리에 따르면 헝가리는 남자 1000m와 남자 1500m에만 출전권이 주어졌고, 매스스타트는 한 명이 대기자 명단에 들어갔다.

이후 매스스타트 출전 선수 조정이 이뤄지면서 김민석도 참가하는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은 앞서 남자 1000m에선 11위, 주종목으로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연달아 동메달을 땄던 남자 1500m에선 7위를 차지했다.



사진=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홈페이지 / 국제빙상경기연맹 통신문 캡처 / 헝가리빙상경기연맹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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