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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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新 비주얼 배우 박정민? 고통의 길 환영한다" (휴민트)[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11 14:02

영화 '휴민트' 배우 조인성.
영화 '휴민트' 배우 조인성.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조인성이 박정민의 비주얼과 멜로 연기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배우 조인성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인성은 동남아에서 벌어진 국제 범죄를 추적하던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을 연기했다.

조인성은 '휴민트'에서 인류애를 지키기 위한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그는 "지켜보는 게 참 힘든 연기더라. 아무것도 안하고 지켜보고, 정서적으로만 다가가는 건 참 힘든 연기더라"며 조 과장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만히 화면을 채우고 감정 전달하는 게 힘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표정을 과하게 하거나 화면 안에서 멋짐을 추구하려고 제가 잘하는 개인기들을 쓰면 연기가 우스꽝스러워 보인다는 불안감이 있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그걸 안하는 것도 불안했다. 그랬지만 (조 과장은) 아무것도 안하고 바라보는 쪽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게 결과적으로는 어떻게 나온지 모르겠으나, 그게 빈 공간을 채워주는 게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휴민트'에서만 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예고했다.

또한 '휴민트'로 새로운 비주얼과 절절한 멜로 연기를 펼친 박정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상의 비주얼을 위해 촬영 전 10km씩 뛰고 왔다는 박정민의 촬영기를 들은 조인성은 "(박정민 비주얼을) 잘 봤다. 멋있게 나오려면 노력해야죠"라고 단호히 이야기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멋있는 게 쉬운 줄 알았나. 그거 특별한 거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떤 조인성은 "나도 일어나서 아침에 30분씩 무조건 뛴다. 처음이니까 힘들지 그길로 들어서면 힘든 길로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정민에게 "어서 와라. 축하한다. 고통의 길로 왔다"며 "이제 얼굴이 오늘은 푸석하네, 오늘은 얼굴이 좋네, 오늘 표정 왜 저래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거다 축하한다"며 비주얼 배우의 고충을 밝혔다.

한편 '휴민트'는 11일 개봉했다.

사진=NEW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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