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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50억 대형사고! '노예+헐값+꼴찌' 수준 연봉 확 오른다…"LEE 여름 이적 막는다"→ATM 관심 사전 차단

기사입력 2026.02.07 16:35 / 기사수정 2026.02.07 16:4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통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는 걸 사전에 차단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PSG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경우 그가 받게 될 연봉은 세전 150억원 정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현실적인 조건 등을 생각했을 때 이강인에게도 나쁘지 않은 계약인 셈이다.

마침 PSG의 연봉 현황이 드러났다. 7일 '르 파리지앵'은 PSG 선수들의 급여 현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여기서 이강인은 한 달에 27만 유로를 챙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화로 환산하면 4억7000만원 수준이다. 연봉으로 따지면 56억원이 되는 셈이다.

PSG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르셀로나 출신 우스망 뎀벨레로 156만 유로(27억원) 연봉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뎀벨레의 6분의 1 수준이다. 뎀벨레의 경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올라섰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해도, 월급 50만 유로를 받는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와도 차이가 큰 것은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다만 '르 파리지앵'이 밝힌 이강인의 연봉이 세전인지 세후인지는 불투명하다. 기존 프랑스 매체는 이강인이 세전 110~120억원을 받는 것으로 보도했기 때문이다. 어쨌던 PSG 입장에선 이강인 연봉을 두둑하게 올려줘야 그를 원하는 다른 구단에 이적료를 높게 부를 수 있고, 이강인의 마음도 잡을 수 있다. 150억원 정도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PSG가 이강인에게 재계약을 제시하려는 이유는 단순히 그가 최근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PSG 내부에서는 이강인이 팀의 장기 프로젝트에 적합한 인재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강인이 지난 2년 반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이 방증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PSG는 구단이 구상한 장기 프로젝트에서 이강인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 눈치다. 호시탐탐 이강인을 노리고 있는 구단들이 많아 이강인이 이적할 경우 계획이 꼬일 수도 있으니, 재계약을 통해 당분간 다른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려고 하는 것이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5일 "PSG가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기도 전에 PSG 측에서 먼저 벽을 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포츠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과거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뛰던 시절부터 이강인을 지켜봤던 인물인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과의 연이 있는 알레마니 단장을 앞세워 올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알레마니 단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이강인 측과 직접 만나 선수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스페인 언론들은 현재 PSG에서 확실하게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도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측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긍정적으로 고려했다고 주장했다.

PSG도 이강인의 이적료를 최대 5000만 유로(약 866억원)로 설정했지만,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이강인이 중요한 선수라고 판단한 엔리케 감독은 구단에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말아달라고 요청, 구단도 엔리케 감독의 요청을 수락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한 타 구단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나아가 PSG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을 준비까지 하고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PSG는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원하는 중이다. 현재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까지"라며 "이강인은 PSG에 잘 정착했다. 때문에 그가 향후 몇 달 안에 재계약에 서명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스페인 언론 '엘 데스 마르케' 역시 "PSG는 이강인이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PSG는 이미 이강인을 구단의 장기 프로젝트에 포함시켰다"라며 "PSG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기 위해 그를 설득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PSG 내부에서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는 것이 그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을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이해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현재 PSG의 주전이라고 하기에는 힘든 위치지만, 점차 입지를 넓힌 덕에 로테이션 멤버 중에서도 감독이 가장 먼저 꺼낼 만한 카드가 됐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까지 올라왔다. 다양한 포지션과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 덕에 이강인은 주전은 아니더라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신뢰하는 선수 중 하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이강인은 당장 부상 복귀전이었던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후반전 도중 교체 투입, 경기에 들어가자마자 흐름을 바꾸는 플레이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날 PSG는 이강인의 기점 패스로 시작된 공격을 통해 결승골을 터트리며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다가오는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르 클라시크'는 이강인이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질 기회가 될 수 있다.



PSG는 아슈라프 하키미가 출전 정지 징계로 마르세유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워렌 자이르 에머리를 풀백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자이르 에머리가 풀백으로 빠진다면 이강인이 중원에서 선발 출전할 확률도 올라가는 것이다.

또한 최근 100%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공격진에서 빠질 경우 이강인이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그림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강인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최근 활약이 좋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유럽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츠'는 "이강인이 PSG의 숙적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이는 이강인의 PSG 커리어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구단 보드진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다시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르세유전 PSG의 키 플레이어로 이강인을 꼽았다.

사진=PSG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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