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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229' 참 안 풀렸던 롯데 나승엽…"지난해보다 좋아질 것" 사령탑은 반등 믿는다

기사입력 2026.01.29 12:01 / 기사수정 2026.01.29 12:01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2루 롯데 나승엽이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2루 롯데 나승엽이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핵심 야수 5인방 '윤나고황손(윤동희-나승엽-고승민-황성빈-손호영)' 중 한 명인 내야수 나승엽이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할까.

2002년생인 나승엽은 남정초-선린중-덕수고를 거쳐 2021년 2차 2라운드 1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1군에서 60경기 113타수 23안타 타율 0.204, 2홈런, 10타점, 출루율 0.289, 장타율 0.274에 그쳤지만, 이후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 입대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나승엽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4시즌 121경기 407타수 127안타 타율 0.312, 7홈런, 66타점, 출루율 0.411, 장타율 0.469의 성적을 올렸다. 연봉도 2024시즌 4000만원에서 2025시즌 1억2000만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나승엽은 3~4월 7홈런을 몰아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5월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나승엽의 2025시즌 최종 성적은 105경기 328타수 75안타 타율 0.229, 9홈런, 44타점, 출루율 0.347, 장타율 0.360.

결국 나승엽은 올겨울 연봉 삭감이라는 결과를 피할 수 없었다. 지난해 1억2000만원에서 2500만원(20.8%)이 삭감된 9500만원에 2026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뒤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대만 타이난으로 떠났다.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롯데 김태형 감독이 나승엽에게 타격 코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롯데 김태형 감독이 나승엽에게 타격 코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령탑은 나승엽을 어떻게 지켜봤을까. 김태형 롯데 감독은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가 좀 안 되니까 조급했던 것 같다. 팀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며 "마무리캠프 때 다들 무슨 생각하고 있었는지 얘기해보면 내 생각이 딱 맞았다. 다들 욕심을 부린 것이다. (나)승엽이도 안 맞으니까 타율보다는 홈런 쪽을 신경 쓰다 보니까 스윙을 크게 가져갔다"고 진단했다.

나승엽은 2025시즌을 마친 뒤 마무리캠프에서 타격폼에 살짝 변화를 줬다. 켄 그리피 주니어의 타격폼을 언급한 김 감독은 "폼이 똑같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느낌으로 치니까 방망이도 잘 빠지고 마무리캠프 때는 타구질 자체가 달랐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해 부진했던 '윤나고황손'의 반등에 기대를 건다. 여기에 상무에서 돌아온 우타거포 한동희까지 가세한 만큼 팀의 기대치는 더 높아졌다.

김태형 감독은 "(윤나고황손에 대해) 잘할 것 같다. 우선 공격적인 라인업을 가져가려고 한다. 1루수 나승엽, 2루수 고승민, 3루수 한동희 이러면 10개 구단 내야 중 공격력은 최상위라고 봐도 된다"며 "승엽이는 항상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지난해보다 좀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 롯데 나승엽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무사 1루 롯데 나승엽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축하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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