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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KT 상대로 2:0…2세트 한타 한 번에 대역전승 [LCK컵] (종합)

기사입력 2026.01.23 18:5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이 KT와 대전에서 한타 한 번으로 싸움을 끝냈다. 두 팀 모두 경기 내내 팽팽하게 맞붙었지만, 결정적인 교전에서 한 번씩 더 버틴 쪽은 T1이었다.

23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그룹배틀 2주 차 경기가 열렸다. 이날 첫 경기는 바론 그룹의 T1과 장로 그룹의 kt 롤스터(이하 KT)가 맞붙었고, T1이 2: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나르·바이·라이즈·이즈리얼·리산드라를, 레드 진영의 KT가 레넥톤·오공·탈리야·바루스·라칸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페이커’가 ‘비디디’를 솔로 킬로 제압하며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었다. 이어 바텀에서도 연달아 킬이 나오며 T1이 초반 흐름을 빠르게 잡았다. 두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는 ‘비디디’가 지각 변동으로 받아치는 장면도 있었지만, ‘오너’와 ‘케리아’가 집중 견제로 전투를 정리했고 T1이 킬과 드래곤을 함께 챙겼다.

KT도 전령 교전에서 ‘오너’를 먼저 끊어내며 전령을 가져가 운영으로 맞섰다. 그러나 T1이 곧바로 ‘커즈’를 잘라내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고, 미드 교전에서도 ‘도란’이 먼저 처치당했지만 ‘페이즈’의 지속 딜로 다시 균형을 되찾았다. 이후 T1은 KT의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내며 드래곤 4스택까지 이어갔다.

바론을 앞둔 한타에서는 ‘도란’의 메가 나르 이니시에이팅이 제대로 들어갔다. T1은 ‘페이커’의 화력을 더해 KT의 다수를 쓰러뜨린 뒤 바론까지 처치하며 승기를 굳혔고, 마지막 교전에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으며 넥서스를 파괴해 1세트를 가져갔다.

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자헨·문도 박사·아지르·아펠리오스·룰루를, 레드 진영의 KT가 렉사이·세주아니·아칼리·유나라·니코를 골랐다.

이번에는 KT가 먼저 웃었다. 탑에서 ‘커즈’의 갱킹으로 ‘도란’을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었고, 이후에도 T1의 딜러들을 끊어내며 초반 킬을 크게 벌렸다. 드래곤 교전에서도 ‘고스트’의 이니시에이팅이 적중하며 KT가 대승을 거뒀고, 미드 1차 포탑까지 무너뜨리며 확실히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바론과 드래곤 4스택까지 가져가며 본진 압박을 이어갔다.

다만 T1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오너’가 스틸에 성공하며 경기를 극후반으로 끌고 갔고, 바텀에서 ‘비디디’를 끊어낸 뒤 바론까지 가져가며 반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KT가 장로 드래곤을 다시 챙기며 재차 압박했지만, T1의 3억제기 공성 과정에서 ‘커즈’가 먼저 쓰러지며 흐름이 흔들렸다. T1은 이어진 한타에서 KT의 전원을 제압했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2세트까지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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