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브레넌이 이적 시장 초반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렇게 빠르게 일을 마무리한 구단에 공을 돌리고 싶다"며 "그는 스피드와 득점력을 통해 공격 전개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고, 다가오는 많은 경기들 속에서 매우 중요한 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글라스너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 대항전을 병행하며 선수층의 두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고, 이번 영입은 그 요구에 대한 직접적인 응답으로 해석된다.
존슨 본인 역시 이적 직후부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구단 공식 채널인 '팰리스 TV'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설레고 행복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항상 존경해 온 훌륭한 클럽"이라며 "이 클럽이 가고 있는 여정에 합류하기에 정말 좋은 시기라고 느낀다.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에 대해 "나 자신뿐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클럽이 짧은 기간 안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경험을 했다는 점"이라며 "그런 경험은 더 많은 성공을 원하게 만든다. 더 배고프게 만든다"고 말했다.

존슨은 토트넘에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팰리스 또한 지난 시즌 FA컵과 커뮤니티 실드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성공을 경험한 선수들과 다시 한 번 해내고 싶어 하는 분위기의 탈의실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래서 이곳에 왔다. 나는 성공하고 싶다. 이미 맛봤고, 더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클럽, 선수들, 팬들 모두 같은 목표 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고 덧붙였다.
경기장 안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존슨은 이적 결정을 결심하게 된 글라스너 감독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특정 포지션 하나를 콕 집기보다는, 경기 안에서 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지역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TV로 경기를 봤을 때도 팰리스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분명한 팀이고, 보는 재미가 있다"며 "특히 홈에서 팬들이 함께할 때의 에너지는 정말 인상적이다. 그런 축구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상대 선수로 셀허스트 파크를 방문했을 때도 팬들의 분위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꼈다. 이제 그 팬들 앞에서, 그들이 내 편이 되어 뛰게 된다는 사실이 정말 기대된다"며 "이미 많은 메시지를 받았고, 나를 환영해 주는 마음을 느꼈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토트넘 팬들에게도 짧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적 확정 후 개인 SNS를 통해 "굉장한 여정이었다. 고마워요, 토트넘"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토트넘 매체 '스퍼스웹'에 따르면 제임스 매디슨, 도미니크 솔란케, 데스티니 우도기, 아치 그레이 등 동료 선수들도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우도기는 "형제 같은 존재였다. 우리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썼고, 매디슨은 "정말 특별한 선수다. 잘 가라, 친구"라고 남겼다. 솔란케는 "클럽 레전드"라는 표현으로 존슨을 추켜세웠다고 전해졌다.
이제 시선은 존슨의 팰리스 데뷔로 향한다. 공식 발표대로라면 그는 뉴캐슬전에서 곧바로 출전할 수 있고, 이후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셀허스트 파크 팬들 앞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대체 자원을 물색 중이며,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 RB 라이프치히의 얀 디오망데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크리스털 팰리스 / 토트넘 홋스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