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3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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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韓 쇼트트랙, 핵폭탄급 변수 직면!…'최민정 최대 강적' 스휠팅, 쇼트트랙 복귀→끝내 올림픽 출전하나

기사입력 2026.01.03 00:22 / 기사수정 2026.01.03 00:22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 2관왕인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가 2년 만에 쇼트트랙에 복귀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스휠팅은 복귀전을 치른 직후 기념 사진까지 올렸다.

특히 그의 복귀전이 네덜란드 쇼트트랙 올림픽대표 선발전이라는 게 의미심장하다.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 스휠팅이 전격 출전할 가능성도 제외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스휠팅의 질주에 세계선수권대회를 안방으로 유치하고도 '노 골드' 수모를 당했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바짝 긴장하게 됐다.

스휠팅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쇼트트랙 링크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리고는 "와우! 이번 주말 쇼트트랙 내셔널 챔피언십!"이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네덜란드왕립빙상연맹은 2일부터 4일까지 올림픽대표 선발전을 겸한 쇼트트랙 내셔널 챔피언십을 치른다. 2일엔 참가 선수들이 333m와 666m를 도는 타임레이스(독주)를 치르고 3~4일 각 종목 레이스를 벌인다. 스휠팅의 코멘트를 볼 때 그는 3~4일 각 종목 레이스에도 나설 가능성이 크다.

스휠팅이 돌아오면 2026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의 판도가 뒤바뀔 가능성이 적지 않다.



스휠팅은 과거 최민정 등 한국 여자 선수들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기 때문이다.

스휠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서 네덜란드 쇼트트랙에 올림픽 1호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여자 1000m 2연패와 함께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팀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하며 2관왕이 됐다.

올림픽 금메달이 총 3개에 달한다.

서울에서 열린 2023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선 3관왕에 올랐다. 그와 단거리 전문인 미셸러 펠제부르를 앞세운 네덜란드는 여자부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최민정은 홈에서 스휠팅에 참패한 뒤 업그레이드를 위해 대표팀을 1년 쉬기도 했다.

그런 스휠팅은 자국에서 열린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발목 골절이라는 중상을 당하고 대회를 중도에 포기한 것이다.

이후 그는 부상 위험이 적고 네덜란드에서 인기가 많은 롱트랙(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지난해 말 열린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선발전에서 여자 1000m 2위를 차지하고 출전권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여세를 몰아 자신에게 익숙한 쇼트트랙 출전권까지 도전하는 셈이다. 스휠팅의 경우, 롱트랙은 단 한 종목만 출전하기 때문에 쇼트트랙 출전이 가능하고 체력적인 부담도 없다.

네덜란드에선 과거에도 올림픽 같은 대회에 롱트랙과 쇼트트랙을 모두 출전한 경우가 있었다.

요린 테르 모르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롱트랙 여자 1000m 금메달을 따낸 뒤 쇼트트랙에도 나서 여자 3000m 계주 동메달을 획득했다.

물론 스휠팅이 2년 가까이 쇼트트랙 쉰 공백이 큰 것을 부정하긴 어렵다.



하지만 쇼트트랙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3개나 땄고, 특히 한국 선수들과의 승부에서 강했던 만큼 스휠팅이 대표 선발전을 거쳐 올림픽 출전을 이룬다면 한국에 엄청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휠팅의 SNS 글에 팬들은 "그럴 줄 알았어, 두 종목 전부 출전하는 건가?", "롱트랙, 쇼트트랙에서 모두 금메달? 좋다!" 등의 반응으로 반기고 있다.


사진=스휠팅 SNS / 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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