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새로 교체된 PD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닿기를'이라는 레이스를 진행하며, 각양각색 크리스마스 선물의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이날 방송 초반에는 촬영날 기준 생일을 맞은 양세찬의 생일파티가 진행됐다. 생일 케이크와 고깔 모자까지 준비한 '런닝맨' 촬영팀의 성의에 지석진은 "얘 왜 이렇게 신경 써 주는 거냐. 보통 케이크는 끝날 때 하지 않냐"며 분노했다.
시샘하는 지석진의 모습에 양세찬은 "석진이 형은 제 생일이 싫은가 보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지석진은 "싫어하는 게 아니라,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냐"며 속상함을 전했다.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이에 하하는 "형도 뭐! 환갑잔치 해 줘?"라며 분노하는 지석진에게 소리쳤고, 지석진은 "내가 지금 여기서 딱 얘기하는데, 내년 생일에 하지 마라"라며 곧 다가올 자신의 환갑잔치 축하에 선을 그었다.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양세찬의 생일이라는 경사에 이어, 김종국은 "우리 메인 PD 바뀐 거 얘기 안 해 주냐"며 새로운 경사를 공개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새롭게 합류한 PD인 형선 PD를 환영하며 화목한 모습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예전에 종국이 담당이었지 않냐"며 과거 김종국 담당의 조연출이었던 새로운 메인 PD의 경력을 알렸고, 김종국은 "기분이 이상하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종국이가 지금도 얘기하지만, 오랫동안 종국이가 거칠었던 시절에, 아무도 컨트롤 못 할 때 형선 PD가 종국이를 진정시켰다"고 전했고, 김종국은 "형선이가 저를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지석진은 "형선 PD는 파이팅이 넘친다"며 "'동상이몽'에서 섭외가 두 번인가 왔는데 제가 거절을 했다. 그러니 형선 PD가 전화가 와서 '도대체 왜 안 나오시는 거예요?'라고 하더라"라고 PD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참지 않는 화끈한 성격을 알렸다.
사진= SBS '런닝맨'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