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들과 함께 만나는 대한제국의 꿈'…'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 특별전 [덕지순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 특별전을 개최했다.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와 국가유산청은 '제2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를 12월 9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공동 개최한다.



지난 2023년 복원된 '덕수궁의 영빈관' 돈덕전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 이는 자주 근대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대한제국 미완의 꿈과 '쿠키런'의 핵심 가치인 ‘용기'를 결합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조망하고, 시대를 초월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의 이야기로 기획됐다. '쿠키런'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3억 명을 돌파한 대한민국 IP로서 국내외 이용자에게 한국의 헤리티지를 한국 팬은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도 소개하고자 한다.



관람객은 정문인 대한문 안쪽의 '덕수궁 문자도'부터 1·2층 전관 약 250평 규모의 돈덕전까지 대한제국 황실 유산과 데브시스터즈 아티스트가 재창조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쿠키런' 캐릭터의 목소리가 담긴 스토리텔링형 도슨트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상상화 3종도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은 일제강점기를 겪지 않았다면 남아 있을 덕수궁의 본래 모습과 고종황제가 꿈꿨던 황궁을 당대 사료에 상상을 더해 복원한 ‘쿠키런 상상화 1: 덕수궁, 다시 피어난 황제의 꿈',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지 못한 국가 행사 ‘칭경예식'을 다섯 폭 병풍 형식으로 재해석한 ‘쿠키런 상상화 2: 칭경예식, 새 시대를 열다', 근대화와 부국강병을 이룬 상상 속 서울을 아티스트 20명과 함께 구현한 ‘쿠키런 상상화 3: 꺼지지 않을 희망의 빛'을 돈덕전 2층에서 접할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협업 작품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호에선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전통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무형유산 장인들이 제작한 협업 작품 4점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사라져가는 국가유산을 지키기 위한 쿠키의 힘을 담은 작품들로, 관람객은 천년나무 쿠키의 ‘윤도', 바람궁수 쿠키의 ‘선자', 옥춘맛 쿠키의 ‘매듭', 용감한 쿠키의 ‘편경' 등을 만날 수 있다.



쿠키들과의 모험 마지막 지점인 단독 공간에선 김영희 옥장이 복원한 ‘대한국새'를 만날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유실된 대한국새 복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국내 최초 복원품을 기증하는 등 국가유산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에 참여했다.



미디어아트 전시도 선보인다. 돈덕전 1층 전시장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가로 27m LED 미디어아트는 ‘쿠키런 상상화 3: 꺼지지 않을 희망의 빛'에 생동감을 더한 무빙 아트다.



전시 굿즈도 준비했다. 굿즈들은 한국 전통의 문화 감각을 반영한 자체 제작 굿즈로, 오프라인·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다.

덕수궁 기프트샵에서는 우표 스티커 세트, 엽서 세트, 포스터, 아크릴 디오라마, 마그넷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온라인 쿠키런 스토어에서는 ‘용감한 쿠키 대한국새'와 ‘자수 노리개'를 구매할 수 있다.

핸드메이드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와도 협업한다. 팬들은 댕기 키링, 매듭 팔찌, 전통 무드등, 자개 컵 등 29종의 굿즈를 덕수궁 기프트샵과 아이디어스 온라인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게임 체험존도 함께 운영한다.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용감한 쿠키 X, 인스타그램, 대표 '쿠키런' 게임 공식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2023년 국가유산 홍보 및 해외 유산 환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도심 속 자연유산 행사, 테마지도 제작, 스탬프 투어 등 자연유산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