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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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매치 승리'…C9, BNK 피어엑스 제압하며 생존 성공 (LoL KeSPA CUP)

기사입력 2025.12.08 18:34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5 LoL KeSPA CUP' C9이 BNK 피어엑스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8일 디즈니+가 단독 중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비시즌 단기 컵 대회 '2025 LoL KeSPA CUP'의 조별 싱글 라운드 로빈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현재 이 대회는 조별 예선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늘 네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A조(▲Cloud9 Kia ▲한화생명e스포츠 ▲베트남 올스타 ▲BNK 피어엑스 ▲젠지 이스포츠)에 속한 BNK 피어엑스와 Cloud9 Kia(이하 C9).

초반부터 화끈한 난타전을 펼친 2팀. C9가 초반에는 좀 더 기분이 좋았지만, BNK 피어엑스가 특유의 공격성을 계속해서 발휘하며 경기를 팽팽한 흐름으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쉴 틈 없이 싸운 두 팀. 이들 중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18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한 C9의 흐름이 좀 더 좋았다.

20분에 골드 차이를 2천 이상 벌린 C9. 이들은 산발적인 교전에서도 승리하고, 바론도 가져가며 유의미하게 격차를 벌렸다. 26분 기준 골드는 약 3천 차이로, 드래곤도 3스택을 쌓아 BNK 피어엑스에게 '4용 압박'을 줄 수 있게 됐다.

반전을 꾀할 필요가 생긴 BNK 피어엑스. 이들은 드래곤 소환 직전 전투에서 유의미한 교전 이득을 거두고 드래곤도 사냥해 상대의 '드래곤의 영혼' 완성을 저지했다. 다만, 흐름은 여전히 C9이 유리했다.

힘겨운 싸움을 계속 이어간 BNK 피어엑스. 하지만 38분 드래곤 교전에서 전투 승리와 드래곤을 모두 가져가며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밀리고 있었던 드래곤 스택을 3대3 동률로 만든 점 역시 호재.

37분 기준 양팀 도합 34킬이 나온 혈전. 이 경기의 승리는 39분 바론 둥지 교전에서 대승한 C9이 가져갔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C9은 그룹 2위를 확정했고, 생존에 성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됐다. 반면, BNK 피어엑스는 이번 대회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 POG는 미드 탈리야로 맹활약한 APA가 차지했다.

한편, '2025 KeSPA CUP'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디즈니+가 독점 중계하며, 로지텍G가 후원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4강 및 결승 경기 티켓은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경기 시작 시각까지 할 수 있으며, 결선 1경기 티켓은 12월 9일(화) 오후 3시부터 오픈된다.

사진 = C9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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