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연말 모임 없어도 쓸쓸함 無…"결혼했고 개들도 있다" (완벽한 하루)[종합]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이상순이 연말 모임이 없어도 혼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수요일을 맞아 토마스 쿡과 함께하는 '젠지의 음악' 코너가 진행됐다.

이상순은 "수요일 코너 '젠지의 음악'을 제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제 아내도 수요일이 제일 재밌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토마스 쿡은 "제 주위에는 이런 착각을 하는 분들이 계신다. 제가 제 계정에 스케줄을 올리는데 저로서는 '완벽한 하루'가 유일한 스케줄이기 때문에 이것밖에 안 올라온다. 그러니 제가 같이 진행을 하고 있는 줄 알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순은 "스케줄 올리는 웹사이트에 수요일 '젠지의 음악' 코너만 진행한다고 정확하게 올리시기 바란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자 토마스 쿡은 "수요일만 빨간색으로 크게 표시를 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순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싱어게인4')에 토마스 쿡이 출연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51호 가수 수고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프로그램이 화요일 밤에 하지 않냐. 화요일에 그거 보고 수요일에 만날 생각을 하니까 입이 근질근질했다"고 덧붙였다. 청취자들 역시 토마스 쿡을 응원하며 문자 투표도 했다는 말을 전했다.



이후 토마스 쿡은 이날 '젠지의 음악' 주제가 '8090 을지로 힙스터'라고 소개하면서, 이상순에게 "연말 모임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혹시 연말 모임 벌써 준비하셨냐. 나가신 적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순이 "없다"고 하자, 토마스 쿡은 "요즘도 그렇게 방에서 혼자 어둡게 불 꺼놓고 계시냐"라고 농담을 건네 이상순을 발끈하게 했다. 이상순은 "혼자라니. 저 결혼했다. 그리고 저희 개들이 몇 마리인데"라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2013년 이효리와 결혼했다.

사진=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이상순 SNS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