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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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전유성, 세상 떠난 배우·예능계 거목…계속되는 추모 물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25 21:10

이순재-전유성, 엑스포츠뉴스DB
이순재-전유성,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故 이순재가 세상을 떠나면서 코미디계 원로였던 故 전유성도 세상을 떠나면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고인은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된 뒤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쳤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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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고 또 보고', '목욕탕집 남자들', '사랑이 뭐길래', '허준',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하이킥'을 통해서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2024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등극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로 무대에서도 열정을 불사르기도 했다.

고인의 부고 소식에 배우 정보석, 한상진, 윤세아, 김혜수 등 수많은 후배들이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유성은 이보다 앞선 지난 9월 25일 폐기흉 증세가 악화되면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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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TBC 방송작가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전유성은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개그맨 지망생들을 모아서 후배를 양성했고, 희극인을 지칭하는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로도 알려졌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두 거목의 부고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슬픔의 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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