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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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 장발 파격 변신…"주변에서 왜 했냐고" (당신이 죽였다)[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11.20 14:16

이무생, 에일리언컴퍼니
이무생, 에일리언컴퍼니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무생이 장발 변신 후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 출연한 배우 이무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무생은 진소백을 연기하며 스타일링에 큰 변화를 줬다. 장발 헤어스타일링에 도전한 것. 이러한 스타일링은 진소백의 의뭉스러움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무생은 "감독님과 진소백에게 미스터리한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그래서 제안을 준 게 헤어를 길게하는 거였다. 한번도 해보지 않은 스타일이라 괜찮을까 했는데 감독님을 믿고 콘셉트를 잡아갔더니 오묘한 지점이 있더라. 마치 진소백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드라마, 캐릭터를 보면서 생긴 키워드가 '오묘함', '모호함'이었다. 진소백도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어떤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많은 시도 끝에 나온 의상과 헤어스타일이었다"고 덧붙였다. 

8부작인 '당신이 죽였다'에서 진소백은 마지막 10분을 남겨두고 머리카락을 자른 채 등장한다. 이는 진소백의 심경 변화에 따른 것이라 해석했다. 

그는 "(머리카락을 자른 것 외에도) 일이 다 해결된 다음에 담배도 끊었다. 담배 대신 껌을 씹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진소백의 시간이라고 생각했다"며 "작지만 큰 변화가 아닌가 싶다. 진소백의 심정 변화에 따른 게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장발에 첫 도전한 이무생.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장발을 왜 했냐고 하더라"고 운을 떼 웃음을 안긴 그는 "샴푸가 많이 들더라. 저도 모르게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게 되고, 신경쓸 게 많았다"며 "주변에서 '너의 새로운 모습을 봐서 좋았다'는 이야기도 해줬다"고 말했다. 

더불어 "머리카락을 기르긴 했지만 그정도까진 못 길러서 부분가발을 했다"며 "처음엔 나 같지 않고 어색하더라. 그 어색함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제 자신을 그냥 던지니까 그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도 전했다.  

사진 = 에일리언컴퍼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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