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다시 한번 선발로 출전해 득점을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2위, 가나는 73위다.
11월 A매치 기간에 홍명보호는 남미의 볼리비와 아프리카의 가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첫 번째 평가전은 후반 12분 손흥민의 프리킥 선제골과 후반 43분 조규성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로 마쳤다.
직전 경기에서 백4 전술을 가동한 홍 감독은 이날 백3 전형을 내세웠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 김민재, 박진섭, 조유민이 백3를 구성한다. 3선은 이태석, 권혁규, 옌스 카스트로프, 설영우가 맡고, 2선에 손흥민과 이강인가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오현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볼리비아전 선발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제외하고 8명이 바뀌었다.
직전 경기에서 멋진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다시 한번 한국을 위해 득점을 노린다.
최근 손흥민은 볼리비아전을 포함해 A매치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과시 중이다. 볼리비아전 선제골로 A매치 통산 54골을 기록해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4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손흥민이 또다시 득점을 기록해 차범근 전 감독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혼혈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도 이날 선발로 출전한다. 지난 볼리비아전에서 카스트로프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40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