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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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영입효과' 대단하네…휴온스, '강적' 웰컴 잡았다! 크라운해태도 연패 탈출→하위권 반란 시작되나

기사입력 2025.11.17 09:28 / 기사수정 2025.11.17 09:28

휴온스 최지민. PBA
휴온스 최지민. PBA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이번 시즌 종합 순위표에서 하위권에 처져 있는 휴온스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재개 첫날부터 '신입생 효과'를 봤다.

휴온스는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4라운드 첫날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거뒀다. 최근 추가 영입된 신입생 최지민이 힘을 보탰다.

이날 휴온스는 1세트서 최성원-이상대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김종원에 6-11(7이닝)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곧바로 김세연-최지민이 김예은-최혜미를 9-5(7이닝)로 꺾으며 맞불을 놨다. 특히 신입생 최지민은 주어진 세 차례의 공격 기회를 공타 없이 4득점으로 연결하며 김세연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휴온스는 3세트에서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사이그너를 15-14(7이닝)로 잡아내며 세트스코어를 역전했다. 다만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신영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용현지에 0-9(4이닝) 완패해 다시 동점이 됐다. 

5세트에서 최성원이 산체스를 맞아 하이런 9점으로 단 2이닝 만에 11-3으로 승리해 분위기를 뒤집었고, 6세트에서 이신영이 김예은을 9-3(7이닝)으로 돌려세우면서 휴온스가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휴온스 선수단. PBA
휴온스 선수단. PBA

SK렌터카 선수단.PBA
SK렌터카 선수단.PBA


한편, 3라운드 2일 차부터 8연승을 내달리며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SK렌터카는 4라운드에서도 여전한 기세를 뽐냈다.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첫 세트서 조건휘와 짝을 이룬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11-8(4이닝)로 제압한 데 이어 마지막 5세트서도 강민구를 맞아 11-7(7이닝) 승리를 책임지면서 팀의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견인했다.

8연패 부진으로 3라운드를 최하위로 끝낸 크라운해태는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귀중한 역전 승리를 거두며 기나긴 연패를 끊었다. 뺏고 빼앗기는 공방전 끝에 세트스코어 3-3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고, 마지막 7세트에 나선 오태준이 팀을 구했다. 오태준은 초반 두 이닝 7-3으로 앞선 뒤 4이닝에서 깔끔한 뱅크샷을 성공시켜 11-5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NH농협카드와 하림도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NH농협카드는 단·복식서 승리를 챙긴 김현우1이 활약해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었고, 하림도 박정현이 2승을 챙기는 활약으로 에스와이를 풀세트 끝에 4-3으로 물리쳤다.

대회 2일 차인 16일에는 오후 12시30분 NH농협카드-하림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에스와이-SK렌터카(PBA 스타디움),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PBA 라운지)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6시30분에는 하이원리조트-우리금융캐피탈, 오후 9시30분에는 휴온스-하나카드가 대결한다.


사진=PBA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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