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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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15일 한일전 선발 출격 확정! 日 주장도 경계 1호 언급→"65구 기준 교체, 많아도 70구 던질 것" [도쿄 현장]

기사입력 2025.11.14 16:30 / 기사수정 2025.11.14 16:30



(엑스포츠뉴스 도쿄, 김근한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일본 야구대표팀과 주말 평가전 1차전 선발 투수로 곽빈을 공식 예고했다. 일본 야구대표팀 주장 내야수 마키 슈고도 곽빈을 경계 대상 1호로 언급했다. 

한국 류지현 감독과 일본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 그리고 한국 주장 박해민과 일본 주장 마키 슈고가 14일 일본 도쿄돔 한일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국과 일본은 15일 선발 투수로 각각 곽빈과 류헤이 소타니를 예고했다. 곽빈은 지난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0구 무피안타 4탈삼진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헤이 소타니는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 24세 좌완으로 2025시즌 21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 4.01을 기록했다.



곽빈은 15일 선발 등판에서 65구 기준으로 교체 시점이 정해질 전망이다. 류 감독은 "WBC 대회 규정을 생각하면 65구 이전 선발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주말 한일 평가전에선 투구수 제한 규정은 적용하지 않는다"며 "그래도 굳이 지금 컨디션이 좋다고 무리하게 공을 던지게 할 필요가 없다. 내일 곽빈 선수의 경우 65구 정도를 생각 중인데 많아야 70구 정도까지 던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선발 투수 소타니 류헤이에 대해 류 감독은 "내일 일본 선발 투수는 150km/h 초반 속구와 우타자 상대 스플리터, 좌타자 상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유형이다. 일본 투수라 기본적으로 커맨드가 좋은 편인데 속구 구속의 경우 이제 한국 타자들도 어느 정도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바라봤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키 슈고는 "내년 WBC 대회에서 만날 한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데 승리에 집중하고자 한다. WBC 룰에 익숙한 한국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건 배웠으면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계속 WBC 참가를 위해 어필해야 하는 입장이다. 타격이든 수비든 내 장점을 발휘해 보여주길 원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키 슈고는 가장 경계되는 한국 선수로 15일 선발 투수 곽빈을 꼽았다. 마키 슈고는 "어릴 때부터 본 한국과 일본은 굉장히 좋은 라이벌이었다. 내가 대표팀 합류 뒤에는 절대 지지 않겠다는 마음이 드는 팀이다. 내일 경기 선발 투수 곽빈 선수와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WBC 대회까지 이어지는 맞대결로 생각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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