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13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던 대만 국적의 왕옌청과 연봉 10만 달러(약 1억464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왕옌청은 공식 발표가 나기 전 이미 한국행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1일 대만 '자유시보'에 'KBO리그에 아시아 쿼터가 열렸으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당연하지만, 아직 논의 중이라고밖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얘기했다. 가능성은 이틀 뒤 현실이 됐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류현진 선배까지 있으니 많이 기대됩니다."
한화는 13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던 대만 국적의 왕옌청과 연봉 10만 달러(약 1억464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왕옌청은 공식 발표가 나기 전 이미 한국행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기도 했다. 그는 계약 이틀 전인 지난 11일 대만 '자유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행 가능성에 대해 "아시아 쿼터가 열렸으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당연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논의 중이라고밖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한화는 13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던 대만 국적의 왕옌청과 연봉 10만 달러(약 1억464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왕옌청은 공식 발표가 나기 전 이미 한국행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1일 대만 '자유시보'에 'KBO리그에 아시아 쿼터가 열렸으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당연하지만, 아직 논의 중이라고밖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얘기했다. 가능성은 이틀 뒤 현실이 됐다. 한화 이글스
왕옌청은 대만 국가대표 출신의 좌완 투수로 최고 154km/h 빠른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다. 올 시즌 NPB 이스턴리그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두 자릿 수 승리를 기록했으며 간결한 딜리버리에서 나오는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인다. 오랜 NPB 경험으로 익힌 빠른 퀵모션도 장점으로 꼽힌다.
2019년부터 라쿠텐과 국제 육성 계약을 맺고 올 시즌까지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한 왕옌청은 이스턴리그 통산 85경기 343이닝, 20승11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22경기 116이닝을 소화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26, 84탈삼진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NPB 외국인 선수 1군 보유 제한 규정의 영향으로 NPB 2군에서만 활약했지만 경쟁력 있는 재능으로 2018 U-18 아시아야구선수권,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대만 국가대표에 선발돼 활약하기도 했다. 2023 APBC에서는 한국전에 선발 등판하기도 했다.
손혁 단장은 "우리 팀 선발진에 좌완이 류현진 한 명뿐이라 왕옌청의 가세로 좌우 밸런스도 맞출 수 있다"며 "아직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 젊은 나이의 좌완 투수라는 점도 좋게 봤다. 특히 KBO리그 각 구단에는 주축 좌타자들이 많다보니 좌완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는 13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던 대만 국적의 왕옌청과 연봉 10만 달러(약 1억464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왕옌청은 공식 발표가 나기 전 이미 한국행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1일 대만 '자유시보'에 'KBO리그에 아시아 쿼터가 열렸으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당연하지만, 아직 논의 중이라고밖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얘기했다. 가능성은 이틀 뒤 현실이 됐다. 왕옌청 SNS
한화와의 계약 후 대만 매체 '웨이라이 스포츠'는 왕옌청과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왕옌청은 구단 역사상 첫 대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특히 류현진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선배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잔뜩 준비해두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왕옌청은 인터뷰에서 "몇 년 전 APBC에서 한국 선수들 중 실력 있는 선수가 많다는 걸 느꼈다. 그 중 몇 명은 한화 선수였고, 거기에 류현진 선배까지 있으니 많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활약한 류현진에게 궁금한 점이 많다며, 특히 컨트롤 훈련 방식에 대해 조언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왕옌청은 "아마 질문을 많이 드리게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화는 13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던 대만 국적의 왕옌청과 연봉 10만 달러(약 1억464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왕옌청은 공식 발표가 나기 전 이미 한국행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1일 대만 '자유시보'에 'KBO리그에 아시아 쿼터가 열렸으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당연하지만, 아직 논의 중이라고밖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얘기했다. 가능성은 이틀 뒤 현실이 됐다. 왕옌청 SNS
왕옌청은 2023년부터 이미 자신의 SNS에 한글 이름을 적어뒀다. 이에 대해 왕옌청은 "APBC 당시 KBO LG 트윈스의 투수 문보경과 친구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써봤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왕옌청은 평소 한국 문화를 좋아해 한국 드라마도 보고, K팝도 듣고, 패션이나 쇼핑에도 관심이 많다. 가장 자주 듣는 K-pop 그룹을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트와이스요!'라고 답하며 웃었다"고 전했다.

한화는 13일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던 대만 국적의 왕옌청과 연봉 10만 달러(약 1억464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왕옌청은 2년 전부터 SNS에 한글이름을 표기하며 한국에 대한 많은 애정을 표시했다. 왕옌청 SNS
사진=한화 이글스 / 왕옌청 인스타그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