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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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20대 마라토너 뇌사 사고에 목소리 냈다 "답답하고 먹먹"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5.11.11 05:50

배우 진태현
배우 진태현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대회 도중 트럭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20대 마라토너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진태현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날 오전 충북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중 발생한 사고 기사를 공유하며 “올해 동아마라톤 기록 2시간 13분, 열정 가득한 유망주 선수였다”고 적었다.

이어 “공식 도내 마라톤 대회에서 2차선 도로 중 1차선만 통제했다고 한다.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8분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 중 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A씨(25)가 B씨(82)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사고 당시 마라톤 구간은 2개 차로로, 1개 차로는 일반 차량 통행에 사용됐고 나머지 차로만 마라톤 코스로 통제된 상태였다. A씨는 2차로 최선두에서 달리던 중, 갑자기 진입한 B씨의 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 복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해당 마라톤 대회는 충북육상연맹이 주관한 도내 시군 대항전으로,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잔여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진태현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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