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깬 전지현, '을지로 장동건' ♥남편 언급도 최다…"소개팅서 첫눈에 반해"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전지현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전지현은 지난 6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에 출연했다. 전지현의 유튜브 출연은 데뷔 28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톱스타들이 유튜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반면, 전지현은 그간 신비주의를 고수해왔다. 일부 매거진 광고 영상과 지난 9월 이미숙의 유튜브 채널에 잠시 등장한 것이 전부였으며, 정식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전지현은 데뷔부터 결혼까지 인생 풀스토리를 털어놨다. 이 가운데 남편과의 첫 만남썰이 눈길을 끌었다.



남편과 소개로 만났다는 전지현은 "소개팅은 안 나가고 싶었다. 부담스러웠다"면서도 "소개시켜주는 친구가 (남편이) 너무 잘생겼다고 해서 마음은 그랬지만 몸은 그 자리에 가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말 (주선자) 말대로 너무 잘생겼더라"라며 남편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남편은 '을지로 장동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빼어난 비주얼의 소유자라고. 

첫눈에 반했냐는 질문에는 "그랬던 것 같다"고 수줍게 답했다. 

앞서 전지현은 1982년생 동갑내기 최준혁 씨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전지현과 마찬가지로 그의 남편 역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신비로운 행보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전지현이 남편 최준혁 씨, 두 아들과 함께 독일을 찾은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경기 입장을 기다리던 전지현의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후드를 눌러썼음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아냈다. 

또한 2023년에는 열혈 축구 팬인 남편을 따라 맨시티 내한 경기를 관람한 모습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톱스타의 숙명일까. 지난 2021년 6월 전지현은 난데없는 이혼설에 휘말린 바 있다.



한 유튜버는 최준혁 씨가 '왜 전지현 남편으로 불려야 하나', '전지현 남편하기 싫다'고 집을 나와 별거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당시 전지현 소속사는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최준혁 씨는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젼젼(전지현) 남편하고 싶어요"라는 대사가 담긴 만화 '슬램덩크' 패러디 이미지로 변경했다. 이후 인천 송도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루머는 일단락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온라인 커뮤니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