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장우가 결혼한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배우 이장우의 결혼 준비 과정에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 중이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는 박나래가 출연해 이장우의 결혼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박나래는 최근 이장우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며 “혜원이(조혜원)와 프러포즈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결혼은 안 해봤지만 많은 부부를 봤을 때 프러포즈를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더라. 그래서 이왕이면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혜원이가 크게 바라는 것도 없어서 내가 리스트를 정리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나래는 이장우와 조혜원의 신혼여행 계획에도 의견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혼여행 하면 장미꽃 뿌려져 있고, 수건으로 백조 접혀 있고, 샤워 가운 입고 있지 않냐. 근데 (이장우는) 캠핑카 타고 한 달 동안 미국 횡단을 생각하고 있더라”며 “그래서 내가 ‘그건 신혼여행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장우는 “그래서 안 하기로 했다. 접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는 프러포즈 계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장우가 “그래서 하기로 했다”고 말하자, 놀란 박나래가 “어디서 할 건데?”라고 묻자 그는 “그건 누나랑 얘기해 봐야지”라며 프러포즈 이벤트를 함께 준비할 것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2018년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9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3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오는 23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는 전현무가 맡고, 사회는 기안84가 담당하는 등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여기에 프러포즈와 신혼여행 조언까지 나선 박나래가 이장우의 결혼식에 훈훈한 의리를 더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시골마을 이장우’ 방송화면 캡처, 웨딩업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