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박진주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주우재와 보여준 케미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20일 소속사 프레인TPC는 "오는 11월 30일 박진주가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식을 올리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박진주는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예정이다. 보내주시는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박진주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열애설 없이 결혼을 하게 된 박진주에게 놀라워하면서도 많은 축하를 보냈다.

MBC '놀면 뭐하니?' 캡처
이런 가운데 과거 MBC '놀면 뭐하니?' 출연 당시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보여주었던 주우재와의 러브라인이 재조명됐다. 두 사람은 가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노래 실력으로 자주 듀엣을 했는데, 듀엣 당시 이마를 맞부딪히고 불러 '박치기 남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주우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댓글에 '진주랑 잘 어울림', '진주 누나랑 어떻게 돼가는 거냐'라고 올라오자 "제가 '놀면 뭐하니?' 재밌게 잘하고 있는데 진주랑 미주랑 저랑 엮는 분들이 많다"라며 "예능적으로, 재미로, 너무 귀여운 동생들이다. 너무 사랑하는 동생들"이라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 캡처
이어 "그런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글들이 자주 올라오더라. 얼마 전에 '주우재 눈빛 나는 못 속인다', '얼마 안있다가 연애설 터질 듯'. 내 눈빛을 어떻게 아냐"라며 눈을 감았다.
그러면서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우리 동생들도 저를 그렇게 생각 안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진주는 주우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연애 스타일에 대해 밝혔다. 그는 "한 번 연애를 하면 길게 만난다. 편안한 바이브로 잘 간다. 하지만 제일 친한 친구처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연애가 안정적일 수 있는 건 저는 요동치는 사람보다는 잔잔한 사람한테 끌리기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 캡처
한편 1988년 생인 박진주는 2011년 영화 '써니'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 '영웅', 드라마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 '사이코지만 괜찮아', '그 해 우리는' 등이 있다.
지난 2022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WSG워너비를 거쳐 정식 멤버로 활약했으나 지난 5월 하차했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