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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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이사벨라 "직장암 4기→폐암…남편은 파산 후 치매" 고백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5.10.15 17:20

한채은 기자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결혼 후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이사벨라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주부 스타 탄생' 준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사벨라가 출전해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이사벨라는 "저는 1985년 가수로 데뷔해서 활동하다 결혼하면서 그만 뒀다. 그런데 남편이 사업하다 파산하면서 치매에 걸렸다. 그래서 저는 남편 치료도 해야 했고, 먹고 살아야 하기에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하며 살았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그게 문제였는지 제가 그만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임파선 네 곳에 전이가 됐다. 저는 큰 수술과 열두 번의 항암치료, 30회의 방사선 치료를 보호자 없이 혼자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또 이사벨라는 "한번은 항암통을 차고 남편의 치료를 위해 보호자로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혀를 차고 안타까워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사벨라의 사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사벨라는 "올해 초 제게 또 암이 전이가 되어 폐암 판정을 받았다. 저는 다시 수술을 받았고, 얼마 전에 열두 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사벨라는 "노래를 하면 힘이 난다. 오늘도 노래하고 힘을 내겠다"라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이사벨라는 정현아와의 '1:1 데스 매치'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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