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8
연예

'교수' 정재환 "이수만, 첫 방송 출연 때 장래 촉망된다고…" (조동아리)

기사입력 2025.10.14 17:58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겸 교수 정재환이 데뷔 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조동아리' 유튜브 채널에는 '[한글날 특집] 그럼 잠봉은??ㅣ한글사랑 개그맨에게 '느좋'을 묻다'라는 제목의 '조동아리' 61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정재환이 출연했다.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김용만은 "재환이 형은 내 기억에 '청춘 만만세'인가 '청춘 행진곡'이 너무나도 빅히트였다"고 입을 열었고, 정재환은 '내가 데뷔했을 때 '청춘 만만세'였고, 나중에 '청춘 행진곡'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이 형님이 정리를 하는 MC를 보셨다. 그런데 다 끝나고 싱거운 춤을 추셨다. 맨 처음엔 '저게 뭐야?' 했다가 나중에는 그게 화제가 됐다"고 웃었고, 지석진도 "그걸로 빵 뜨셨어요"라고 거들었다.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이에 정재환은 "내가 어떤 개그를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런데 '그 때 춤추셨죠?' 하면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너스레를 떤 뒤 당시 그 춤이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대개 개그맨들은 유행어가 있지 않나.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유행어가 없는데 뜬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데뷔 후 첫 방송 출연을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로 했다는 정재환은 "그 때 당시 DJ가 이수만 씨였다. 처음 방송을 했는데 수만이 형이 '야 너는 장래가 촉망된다'고 하시더라. 인물도 좋고, 노래도 잘 하고, 개그도 잘 한다고 하시니 일단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고 금방 뭐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유성찬과 함께 개그듀오 동시상영으로 '영일레븐'에 출연했던 정재환은 방송 다음날 종로에 가니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그는 "그래서 '아 이거 진짜 3개월 정도 열심히 하면 뭔가 되겠구나' 싶었다. 근데 안 되더라. 안 되고 7~8년 정도 무명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1961년생으로 만 64세인 정재환은 1990년대 대표적인 MC로 활동하다 2000년 만학도로 성균관대 사학과에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고, 이후 석사 학위에 이어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며 현재는 교수로 활동 중이다.

사진=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