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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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넌 거기까지야" 이수지, '선배' 이상준 막말 폭로

기사입력 2025.10.11 11:45

이상준, 이수지
이상준, 이수지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수지가 코미디언 선배 이상준과의 일화를 폭로했다.

9일 유튜브 중년이상준 채널에는 '부캐장인 이수지가 알려주는 연기 잘하는 방법 무료강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수지가 출연한 가운데, 이상준은 "옛날엔 수지 이름이 많아 놀림의 대상이 됐다. 지금은 수지 하면 제일 먼저 이수지가 떠오른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수지는 "이상준 님께 이런 칭찬을 받으니 실감이 좀 나는 것 같다. 계속 욕만 먹고 자라다가, 개그맨 후배로서 계속 핍박만 받다가 인정받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상준은 "이 정도까지 될 줄은 몰랐다"고 인기를 언급했고, 이수지도 이상준에 대해 말했다. 그는 "2008년에 SBS 공채로 이상준 씨를 처음 만났다. (이상준이) 호흡만 내뱉어도 관객들이 빵빵 터졌다"며 "저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해서 인사를 드렸는데"라고 말을 이었다.

이때 '데'로 끝나는 말에 낌새를 눈치챈 이상준은 다급하게 막으려 했지만, 이수지는 "그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야 XX, 너는 안 유명해질 거야', '너는 거기까지야'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상준 "얼마 전에 홍현희도 이 이야기를 했다. 잘 될 것 같은 친구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네가 만약 잘 되면 몸을 반을 가른다'고 했다. 홍현희가 잘 되고 '선배님 몸 갈라요'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준은 이수지에게도 몸을 가른다고 했을 거라 추측했고, 
이수지는 "저한테는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선배님보다 유명해질 거라고 했다"고 과거를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중년이상준,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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