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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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루머' 27기 정숙, 결국 칼 빼들었다…동창 포함 30명 고소 "큰 정신적 고통"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17 11:39 / 기사수정 2025.09.17 11:4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나 솔로' 27기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정숙이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지난 16일, 정숙은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나는 솔로' 출연 이후 인신공격성 악플과 게시글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자신의 동창생을 포함해 총 30명을 경찰에 고소한 것. 



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 후 저의 모습을 다루는 유튜브 영상이 수도 없이 생성되고, 불특정 다수가 저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조롱을 했다. 이로 인해 저는 큰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일상 생활의 평온함도 잃어버렸다"라고 토로했다.

피고소인 중에 초등학교 동창(자매)과 고등학교 동창도 있다고 알린 정숙은 "학창 시절 제가 누군가를 발로 밟는 폭행을 하거나 왕따로 만드는 등의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저를 비방할 목적으로 유튜브나 네이버 카페, 온라인 게시판 등에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게재해 제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숙은 "누군가가 온라인에 게시한 글로 인해 저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저는 학창 시절, 그 누구에게도 학교폭력으로 인식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SBS Plus·ENA '나는 SOLO'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출연자 관련 확인은 불가능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정숙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영상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던 바 있다.

'흡연? 학폭? 모든 논란 종식시키러 온 27기 정숙'이라는 제목의 영상 속 정숙은 "남자 직장 동료가 블라인드(직장인 커뮤니티)에 제가 담배를 피운다고 올렸다.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여자분은 '얘 학폭 있다'라고 올렸다"며 "그건 제가 해명할 거리가 아닌 것 같다. 사실도 아니고"라며 일축했다. 

그러면서 정숙은 "초등학교 동창들이 걱정된다고 연락이 오기도 했다. 동창들에게 '내가 진짜 그랬냐, 기억이 안 난다'고 물어봤다. 혹시 내가 그랬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아니라고 얘기를 해줬다"라고 동창들의 증언을 전하면서 "그 친구가 왜 그랬는지 궁금하고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연락이 닿으면 사과라도 하고 싶지만 뭘 사과해야 하는지 먼저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숙은 방송에서 보여진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방송에 플러팅 장인처럼 나왔다. 주변에 '내가 실제로도 저러냐'고 물었는데 오히려 '아니다. 그때 왜 그랬냐'라고 하더라"라며 털어놨다.

들뜬 상태에서 과장된 행동을 한 것 같다고 덧붙인 정숙은 "가족들이 특히 힘들어했다. 어머니가 악플을 보고 많이 상심하셨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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