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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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 걸로 구타" 김원훈, 개그계 적응 못한 이유 있었다 (에겐남)

기사입력 2026.06.23 17:37 / 기사수정 2026.06.23 17:37

이창규 기자
'에겐남 스윙스' 유튜브 캡처
'에겐남 스윙스'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김원훈이 개그맨들의 군기 문화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에겐남 스윙스' 유튜브 채널에는 '김원훈 스윙스 싸운 썰 (feat. 그때 넌 뭐했냐 장지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원훈은 2018년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다면서 "'개콘'이랑 같이 병행을 해왔는데, '개콘'은 제가 출연을 해야만 페이가 들어온다. 그런데 그땐 제가 코너를 많이 못 했다"고 털어놨다.

5년 간 코너를 2개 밖에 하지 못했다는 김원훈은 '개콘' 폐지 후 할 일이 없어서 '숏박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에겐남 스윙스' 유튜브 캡처
'에겐남 스윙스' 유튜브 캡처


그는 "그때는 MBC, KBS, SBS 공개 코미디가 전부 다 폐지되면서 개그맨들이 자리가 없어서 유튜브를 많이 했다. 거의 그땐 개그맨 판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원훈은 보수적인 분위기의 지상파보다 자유로운 유튜브가 더 잘 맞았다며 "애초부터 그렇게 고급스러운 사람이 아닌데, 말을 조금 쌈마이처럼 하고 약간 B급 감성으로 하는 코미디를 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콘'은 전 연령층이 보는 방송이었던 만큼 본인과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이 때문에 '라디오스타'(라스) 같은 프로그램도 어렵다고 전했다.

김원훈은 "지금은 많이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어느 정도 감이 잡힌 거지, 그땐 거의 맨땅에 헤딩하듯이 배워가면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런 가운데 스윙스와 장지수는 "개그맨들 선후배 군기가 엄청 세다고 들었다", "때린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물었고, 김원훈은 "진짜 맞았다.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별거 아닌 걸로 구타가 좀 있었다"고 시인했다.

'에겐남 스윙스' 유튜브 캡처
'에겐남 스윙스' 유튜브 캡처


선배들의 호출에 집합을 했다가 목이 너무 아픈 나머지 손을 들고 고개를 들어도 되겠냐고 언급했다가 고문관이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김원훈은 "그만큼 개그맨 시절 적응을 잘 못했다. 저는 연극영화과를 나와서 배우를 하고 싶었는데 개그맨이 됐다. 그래서 개그를 배우고 있는 단계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렇게 평소 규율이 엄격한 개그계도 일을 할 때만큼은 위아래를 두지 않는다고.

김원훈은 "그래서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있는 것 같다"면서 "어려우면서도 풀어질 때는 모든 걸 또 개그로 하라는 선배들의 말도 있었고, 개그를 할때만큼은 다 수용해주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사진= '에겐남 스윙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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