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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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버지' 벤투, 한국 잊지 않았다…손흥민 포함 韓 3명 '내 인생의 베스트11' 포함→"고마운 마음"

기사입력 2026.06.23 20:01 / 기사수정 2026.06.23 20: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역대 최장수 감독인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자신의 베스트11에 손흥민을 포함해 한국 선수 3명을 포함시켰다. 

벤투가 최근 포르투갈 방송 RTP의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까지 자신이 지도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정하면서 태극전사들도 넣었다. 

벤투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2005년부터 선수 시절 자신의 마지막 클럽인 스포르팅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을 맡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직접 지휘했다. 두 사람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에서 4강을 합작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탈락했다. 벤투 감독은 유로 2016 예선 부진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났다. 

벤투는 이후 감독 커리어를 다양한 곳에서 보냈다. 크루제이루(브라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 리판(중국) 등 여러 곳을 거친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신태용 감독이 물러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았다.



역대 최장수 감독으로 재임한 벤투는 비록 준비 기간이 짧았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8강에 그쳤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역대 세 번째 16강 진출로 이끌었다.

대회 종료 후, 대한축구협회의 단기 계약을 거부하고 물러난 벤투는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2026 북중미 대회(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예선에 나섰지만, 3차 예선에서 본선 직행 실패 후 경질됐다. 

벤투는 팟캐스트에서 자신이 지도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뽑아달라는 진행자의 말에 한국 선수 3명을 꼽았다. 그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그리고 손흥민을 꼽았다. 

벤투는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를 시작으로 주앙 페레이라, 페페, 김민재, 파비우 코엔트랑을 수비진에 언급했다. 이어 미구엘 벨로수와 주앙 무티뉴, 황인범을 중원으로 꼽았다. 공격진은 나니, 호날두, 그리고 손흥민이었다. 

이에 대해 벤투는 "11명의 선수들에 대해 생각하면 많은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다. 스포르팅에서 4년, 한국에서 4년을 보냈다"라며 "기술, 전술 등에서 선수들의 프로페셔널함과 행동들이 기반이 됐다. 개인적인 선택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여러 선수와도 함께 했지만,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고마움을 갖고 있는 선수들인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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