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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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父 윤민수 이혼에 "알아서 해야지…母 집에서 지낼 것" 속내 고백 (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9.08 07:0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부모의 이혼에 대한 심경을 솔직히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혼한 전처와 한 집에 살고 있는 윤민수와 그의 아들 윤후의 하루가 담겼다. 

이날은 현실적인 문제로 전처와 이혼한 후에도 한 집에서 각방을 쓰며 동거 중인 윤민수의 집에 아들 윤후가 등장했다. 

미국 명문대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윤후는 방학을 맞이해 한국에 귀국했다고.



윤후는 미국 친구들에게 직접 해주는 라면 레시피로 윤민수에게 요리를 해주고, 운동을 가르쳐주는 등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서장훈과 이성민 등을 놀라게 했다. 

윤민수는 다시 출국해야하는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SNS 개설을 권장했다. 미국의 일상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이어 윤민수는 "지금은 (아빠가) 엄마랑 같이 있지만 다음에 한국에 올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빠랑 엄마랑 그때쯤이면 따로 있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렇게 되면 계속 같이 못 있지 않나. 네가 엄마네 가 있을지 아빠네 올지 모르니까"라며 아들에게 향후 거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윤민수. 윤후는 음료를 들이키다가 "이런 이야기를 아빠랑 처음 하니까 좀 많이 당황스럽다"는 속마음을 솔직히 전했다. 



윤민수는 "너랑 나랑 딱히 만날 시간이 없다. 너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라며 "어떠냐. 엄마랑 아빠가 나중에 왔는데 같이 안 있는 모습 보면 괜찮냐"며 자신의 이혼에 대한 아들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윤후는 "예, 뭐 생각보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윤민수는 "다행이다"라며 안심을 표했고, 윤후는 "혼자서, 이젠 알아서 해야지"라며 자신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아들의 고백에 윤후를 본 윤민수. 이에 윤후는 "이제 학교도 잘 다니고. 알아서 잘 살아야지"라고 다짐했다. 



윤민수는 "아빠랑 엄마랑 따로 있을 수 있고 너 없으면 좀 심심하다"며 아들을 향한 투정섞인 마음을 전했고, 윤후는 "노는 건 아빠랑 놀 거 같다"면서도 "지내는 건 엄마랑 있을 거 같다. 솔직하게"라고 짚어 웃음을 안겼다.

윤후눈 "아빠 집에서 놀고 엄마 집에서 자는 거지"라고 설명했고, 윤민수는 "그건 안 되지. 자고 가야지"라며 자신의 집이 생긴다면 아들의 방도 만들 것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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