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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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부상 비켜! QS 완벽투'→데뷔 첫 10승! 한화 4연승 질주…'단 3안타' 키움 5연패 수렁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5.08.27 21:15 / 기사수정 2025.08.27 21:5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연이틀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69승48패3무를 만들었다. 한화는 올해 키움과 12차례 붙어 11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이원석(우익수) 2.리베라토(중견수) 3.문현빈(좌익수) 4.노시환(3루수) 5.손아섭(지명타자) 6.김태연(1루수) 7.이도윤(2루수) 8.최재훈(포수) 9.심우준(유격수) P.문동주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박주홍(우익수) 2.송성문(3루수) 3.임지열(1루수) 4.이주형(중견수) 5.카디네스(지명타자) 6.김태진(2루수) 7.김건희(포수) 8.어준서(유격수) 9.전태현(좌익수) P.메르세데스 




1회초 한화는 이원석과 루이스 리베라토가 내야 땅볼로 물러난 후 문현빈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반면 키움은 1회말 한화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박주홍이 9구 승부 끝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송성문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 임지열의 땅볼 때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박주홍이 3루를 지나 홈을 밟았다. 키움의 1-0 리드. 

한화는 2회초 노시환이 좌익수 뜬공, 손아섭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김태연이 볼넷 출루했으나 이도윤이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득점 실패. 키움도 2회말 김태진 좌익수 뜬공 후 김건희가 볼넷을 얻었으나 어준서와 전태현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 한화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최재훈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심우준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실책으로 한화가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이원석의 땅볼로 1사 1, 3루가 됐고, 리베라토의 땅볼 때 최재훈이 홈인하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1회말 득점 이후 좀처럼 문동주를 공략하지 못했다. 3회말 박주홍 좌익수 뜬공 후 송성문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임지열과 이주형이 모두 삼진을 당했다. 4회말에는 카디네스가 3구삼진, 김태진이 2루수 땅볼로 돌아선 뒤 김건희 우전안타, 어준서 볼넷으로 1, 2루가 됐으나 전태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화는 5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이도윤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 심우준이 초구 포수 파울플라이로 허무하게 잡혔으나 이원석이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를 타격해 희생플라이를 만들고 3루에 있던 이도윤을 불러들였다. 점수는 2-1.




1점 차의 스코어가 계속되다 한화가 8회초 한 점을 더 내고 키움을 따돌렸다. 박정훈이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 이원석이 초구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이진영의 번트가 떴으나 문현빈의 깨끗한 좌전 2루타에 이원석이 홈을 밟고 점수를 3-1로 벌렸다.

지난 16일 창원 NC전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았던 문동주는 11일 만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호투하고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어 박상원(1이닝)과 김범수(⅔이닝), 한승혁(⅓이닝), 김서현(1이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완성했다.

키움은 문동주가 6회까지 던지고 내려가고 올라온 한화 불펜을 상대로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다. 9회초 마무리 김서현이 올라와 이주형과 카디네스를 모두 뜬공 처리, 김태진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깔끔하게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키움 메르세데스는 6⅓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KBO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키움 타선이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기록한 안타는 단 3개뿐이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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