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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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김선빈 상대 KK' SSG 앤더슨, 200탈삼진 달성→구단 역대 2번째…폰세도 넘었다 [인천 라이브]

기사입력 2025.08.27 19:59 / 기사수정 2025.08.27 19:59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앤더슨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앤더슨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앤더슨은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8탈삼진을 기록한 앤더슨은 경기 초반 탈삼진 2개를 추가했다. 1회초 첫 타자 박찬호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패트릭 위즈덤, 김선빈에게 차례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로써 앤더슨은 올 시즌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211탈삼진)에 이어 두 번째로 200탈삼진을 만들었다.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구단 역사상 단일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2001년 페르난도 에르난데스(215탈삼진), 올해 앤더슨 단 두 명뿐이다.

또한 앤더슨은 139이닝 만에 200탈삼진을 달성하면서 최소이닝 200탈삼진이라는 기록까지 만들었다. 종전 기록은 올해 폰세의 144⅓이닝이었다.

1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SSG 앤더슨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SSG 앤더슨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앤더슨은 지난 시즌 초반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에 합류했다. 후반기에만 7승을 올리는 등 팀의 5강 경쟁에 힘을 보탰다.

KBO리그 기록 전문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앤더슨은 지난해 15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9이닝당 탈삼진 12.29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100이닝 이상 채운 투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4경기 115⅔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

앤더슨은 지난해 11월 SSG와 총액 120만 달러(연봉 115만 달러, 옵션 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당시 SSG는 "2024시즌 앤더슨이 외국인 투수의 중요 요소인 삼진 능력으로 리그 1선발급의 구위를 검증했으며, KBO리그 적응을 마친 앤더슨이 스프링캠프부터 선발 빌드업 과정을 거쳐 2025시즌 더 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SSG의 기대는 현실이 됐다. 앤더슨은 올 시즌에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경기 전까지 24경기 138⅓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SSG는 4회말 현재 KIA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앤더슨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앤더슨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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