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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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온 '태혜지' 시대…"외모? 내려놔" 노화·주름 걱정, 쿨하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2 20:1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2000년대를 대표했던 미녀 배우들이 40대를 지나면서 외모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김태희는 22일부터 공개되는 tvN '버터플라이'로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동시에 미국 드라마에 진출했다.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태희는 "제 역할은 그 어떤 역할보다 평범하고 일반적이다. 메이크업도 제일 연하고 했고, 헤어랑 옷도 가장 평범하게 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평소와 가장 비슷한 모습으로 카메라에 섰는데 의외로 편했다. 세팅하지 않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새로운데,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잘 모르겠다"라고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약 15년만에 토크쇼에 출연했고, 대표 미녀 스타 중 한 명인 김태희에게 외모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45세가 된 김태희는 30살에 촬영했던 '아이리스' 속 얼굴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히면서 "나이가 들면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점점 생기겠죠. 근데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다. 많이 웃으면서 생긴 주름들은 긍정적으로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김태희에 이어 오는 9월 10일, 전지현이 2021년 '지리산' 이후 약 4년 만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븍극성'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평소에도 각종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전지현은 오랜만의 복귀를 앞두고 화보 등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최근 화보를 촬영한 전지현은 잡지사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까지 아무렇지도 않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억지로 외면하고 있는 거 같다. 그만큼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나이가 들었을 때 여배우, 전지현은 어떤 모습일까?' 그런 생각을 사실 끝도 없이 한다"고 털어놨다.

전지현은 "가정에서도 그렇고,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커서 무슨 일을 할까?' 이런 생각도 한다"며 "점점 이제 나이가 들어서 인 것 같기도 하다. 점점 저답게 산다. 단 하루도 저답지 않게 살고 싶지 않다"라고 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과 다르게 꾸준히 작품과 SNS로 근황을 알려 온 송혜교도 올해 초 무려 23년 만에 토크쇼인 '유퀴즈'에 출연해 털털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송에서 송혜교는 40대가 되고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며 "외적으로 젊은 친구들과 다른 것이 확연히 보인다. '진짜 이제 정말 연기를 잘해야 돼. 얼굴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시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예쁘다'는 말은 매일 들어도 좋다. 오늘도 빡세게 하고 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태혜지'뿐만 아니라 손예진도 출산 후 3년 만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20년이 지금 지금에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대표 미녀 배우들이 외모를 넘어 내면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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