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박미선, 유방암 초기설 확산…"휴식기 갖는 중" 입 열었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박미선 측이 직접 근황을 전했다. 

22일 박미선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으며, 이날 한 매체는 박미선이 올해 초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으나 조기 발견으로 완치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활동 중단 후 남편 이봉원을 비롯해 개그계 선후배들을 통해 박미선의 근황이 전해질 때마다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방송을 시작한 JTBC '대결! 팽봉팽봉'은 각종 사업을 N번 망해본 이봉원과 팽현숙이 펼치는 양보 없는 식당 전쟁을 담은 예능으로, 이들의 배우자인 박미선과 최양락도 함께 출연 예정이었다.

첫 화에서 이봉원과 함께 식당을 구상하면서 준비 과정을 도왔던 박미선은 결국 건강 문제로 본격적인 식당 운영 전 방송 하차를 결정했다. 

박미선을 따라 이봉원도 하차를 고민했으나 결국 출연을 결정했고, 박미선의 빈자리는 후배 이은지가 채웠다.

결국 팽현숙을 이기고 우승을 거머쥔 이봉원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우승을 좋아하긴 했다. 그렇지만 표현을 최대한 절제했다"면서 "애 엄마(박미선)가 같이 왔으면 더 (좋았겠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봉원은 "같이 오기로 했으니까, 이겼으면 되게 좋아했을 텐데"라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고, "고생했고 잘했다'고 하더라"라며 박미선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봉원은 박미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치료 잘 받고 쉬고 있다. 38년동안 한 번도 못 쉬었다. 한 달도 못 쉬었을 거다. 이번 기회에 재충전하고 있다"고 알렸다.

남편 이봉원뿐만 아니라 개그계 선후배들도 박미선의 근황을 전해 걱정을 더욱 자아낸 바 있다. 

최근 한 라디오에 출연한 조혜련은 "미선 언니 생각하면 울컥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 밤마다 언니를 위해 기도한다"며 눈물까지 보였고, 이에 박미선의 건강 상태를 두고 각종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박미선 측이 정확한 병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직접 건강에 대해 입을 열었고, 이에 쾌차를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