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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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생후 100일에 母와 '생이별' 가정사…"20살에 된 엄마, 이모라 부르라고"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5.08.17 22:4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윤시윤이 엄마와 떠난 몽골 여행에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윤시윤이 엄마와 함께 몽골로 떠난 여행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모자는 몽골에서 유명한 음식들과 포토 스팟 등을 찾아 다녔고, 윤시윤의 정리왕 면모에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저녁으로 윤시윤은 게르 속에 만들어진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전통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모자는 몽골식 전통 꼬치와 양의 내장으로 만든 음식 등 생소하지만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이후 윤시윤은 식당일을 하고 있는 엄마에게 일이 괜찮은지 물었다. 

윤시윤의 엄마는 "안 힘들고 너무 좋다. 돈도 벌고 건강 위해서 일도 한다"며 "내가 너한테 맛있는 거 사준다고 오라고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시윤은 "나도 엄마가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게 좋다. 그런데 너무 어릴 때부터 일만 했다. 성인이 되자마자 나 때문에 일을 해야만 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20살에 일찍 엄마가 된 윤시윤의 엄마는 몸이 너무 약하고 가난했던 당시를 회상하면서 "눈코입이랑 손가락 10개가 다 있는지 먼저 확인했다. 내가 잘 못 먹어서"라고 털어놨다. 



어린 윤시윤을 안고 일을 할 수 없었던 엄마는 100일 만에 친정 엄마에게 윤시윤을 맡겼고, 떨어져 지낸 시간 때문에 엄마는 윤시윤이 언제 걸음마를 했는지도 모른다고 고백했다.

1년에 한 번 겨우 보거나 엄마가 일하다가 아프면 못 보러 올 때도 많았다고 털어놔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윤시윤의 엄마는 "손님들 앞에서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던 거 기억하냐"라고 말을 꺼냈고, 윤시윤은 "이모라고 부르라고 했다. 그때는 결혼하면 일을 안 시켜주니까 숨겼다고 말해줬다. 엄마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라고 회상했다. 

결국 윤시윤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랑 함께 살게 됐지만, 엄마는 운동회 때 혼자 있는 아들을 보고 자신의 욕심이라 생각해 마음이 아팠지만 다시 할머니에게 보냈다고 처음으로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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